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농협중앙회가 무분별한 점포 신설로 조합농협과 마찰을 빚고 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농협이 2003년과 2004년 각각 14개소,
19개소의 금융점포를 신설하고, 올해 9월까지 29개, 연말까지 11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고 지
역조합도 2003년부터 현재까지 70개의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며 "뚜렷한 이유없이 점포 확장
경쟁을 벌이는데 점포확장 정책이 합당한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농협 금융점포의 경영 수지도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손익지표 대비 손익달설
율이 지난 2002년 101%를 기록한 이래 2003년 88.1%, 2004년 83.8%를 기록했으며 올 7월말까
지 41.9%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의원은 "점포 신설에 열을 올리다보니 중앙회와 회원점포간 갈등을 빚는 일도 잦다"며 "또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도 경쟁력이 취약한 금융점포가 많기 때문인데 점포 확장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와 분석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대근 회장은 "신도시가 생기면서 점포를 확장한 것이다"고 말했다.
최명용기자 xpert@moneytoday.co.kr
[머니투데이 2005-10-0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