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권명호의원실-2020101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외부활동으로 수천만원 부수입
의원실
2020-10-13 15: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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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이 부임후 2년 3개월 동안 71회의 강연과 자문 활동을 통해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은 13일(화), 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 「에기평원장 부임 후 강연, 자문 활동 현황」에 따르면 임춘택 원장은 2018년 6월 부임후부터 올해 9월까지 강연활동 32회를 통해 1천2백6십만원, 자문활동 39회에 걸쳐 1천3백2십만원 등 총 71회의 강연과 자문활동으로 2천5백8십만원의 강연료와 자문료를 챙겼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5년 지나치게 자주 외부강의를 맡아 과도한 금액을 받는 사례가 종종 논란이 되자, 외부강의 대가지군 표준안을 만들어 각 기관에 배포하고 행동강령을 개정하도록 권고했고, 당시 행정자치부가 권익위의 표준안을 바탕으로 개정한 행동강령을 마련해 시행했었다.
이에 따르면 공직자 등의 대가를 받는 외부강연과, 회의 활동을 할 때 월3회, 최대 6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권명호 의원은 특히 외부강연에서는 같은 자료를 수십번 재활용해 강연료를 받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임춘택 원장의 외부강연자료 중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자료는 총 32회 강연 중 20회 강연에서 재활용하며 강연 총 수입의 절반이상인 7백7십만원의 강연료를 받았으며, 해당 자료는 2018년 9월 에너지벨리기술원 강연에서 활동을 시작으로 2년이 지난 올해 2020년 7월 포항테크노파크 강연에서도 제목도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활용됐다.
권명호 의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자문활동에 대해서도“기획평가위원 중에 기관장은 임춘택 원장이 유일하다”면서 “국책기관에서 투잡하는 말 못할 사정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비판했다.
이어 권명호 의원은 “학자가 아닌 기관장으로서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은 분명 상식선에서 벗어난 것이라 생각되고, 또한 2016년 시행됐던 기준을 놓고보면 에기평 원장이 월 3회 이상 강연과 자문활동을 했던 달이 8회에 이른다”면서 “연구기관의 통합문제로 조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는 소극적이면서 잿밥에만 관심 둘 요량이라면 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