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정필모의원실-20201016]EBS 「머니톡」폐지 이어 라디오 ‘오천만의 재무상담’도 폐지
의원실
2020-10-18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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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머니톡」폐지 이어 라디오 ‘오천만의 재무상담’도 폐지
EBS 심의실, 지난 8월 두 차례 ‘머니톡, 방송심의 규정 위반’ 지적하고도 못고쳐
정필모 “EBS의 공신력을 사실상 민간업체에 팔아넘겼다”…EBS 사장“송구스럽다”
특정업체의 &39보험 대리 모집&39을 지원했다는 논란으로 최근 폐지가 결정된 EBS &39머니톡&39이 &39방송심의 규정&39을 위반 여부에 대한 내부 심의 결과 역시 묵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필모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심의 자료에 따르면, EBS 심의실은 지난 8월 24일과 31일 두 차례 ‘머니톡’의 &39방송심의 규정 위반&39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EBS 김명중 사장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정필모 의원이 &39라디오판 머니톡&39이라고 지적한 &39이희경의 오천만의 재무상담&39 역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인 EBS는 상업적 콘텐츠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나름의 ‘그린벨트’, ‘청정 지역’ 같은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필모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청자 참여형 경제 프로그램이 실제로는 보험 등 금융사 영업수단의 목적으로 기획·제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공영방송인 EBS가 특정업체 소속 직원들이 전문가로 출연시켜 시청자의 재무설계·보험상담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은 공영방송의 책무를 저버린 행태라고 지적, EBS측은 &39머니톡&39 프로그램을 19일 종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EBS 심의실, ‘머니톡’제작진에 ‘방송심의 규정(제46조제4항)’ 준수 요청
프로그램 심의결과
돈이 되는 토크쇼 - 머니톡(08/24)
4인 가정의 절약 가능성에 대하여 제언하고 보험을 재설계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46조 제 4항 &39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도록 프로그램을 제작 구성하면 안된다&39는 조항을 준수하여 제작할 것. 기존 7개 방송사의 보험관련 프로그램 제재 이후 동일사안에 대한 강력 제재를 예고한바 있음. 1. 전화번호가 6차례 이상 노출되고 있는데 협찬주와 관련되거나 상담자의 인적사항이 협찬사에 전달되어 영업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 관련시 전화번호 삭제 필수 2. 출연자의 편향성 및 협찬주와의 관계에 주의요망,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돈이 되는 토크쇼 - 머니톡(08/31)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나와 재무상담과 보험재설계를 받음. 방송인 부부의 활발한 입담과 심각한 보험상태가 흥미를 높임. ※보험방송 프로그램에서 콜센터 노출이 가지는 광고위험은 지난 편 심의에서 지적한 바 있으니 참고바람. 또한 재무 상담가로 출연하는 만큼 "&39저희&39 증권사로 이전하여"(45:34)와 같은 표현은 프로그램의 객관성 침해요소 있으므로 녹화시 사전 주의 전달 또는 편집시 거르는 것이 좋을 것임.
EBS 심의실은 ‘머니톡’제작진이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도록 프로그램을 제작 구성하면 안된다’는 ‘방송심의 규정(제46조 제4항)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지난 8월 24일 EBS 심의실은 “(보험업체 상담) 전화번호가 6차례 이상 노출되고 있는데 협찬주와 관련되거나 상담자의 인적사항이 협찬사에 전달되어 영업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 관련시 전화번호 삭제 필수”라며 “출연자의 편향성 및 협찬주와의 관계에 주의요망,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8월 31일에도 EBS 심의실은 “보험방송 프로그램에서 콜센터 노출이 가지는 광고 위험은 지난 편 심의에서 지적한 바 있으니 참고 바람”이라고 전제한 뒤, “재무 상담가로 출연하는 만큼 ‘저희 증권사로 이전하여’와 같은 표현은 프로그램의 객관성 침해요소 있으므로 녹화 시 사전 주의 전달 또는 편집시 거르는 것이 좋을 것”을 지적했다.
□ 아직도 송출 중인 라디오 버전 ‘머니톡’, EBS측 ‘폐지’ 입장 밝혀
15일 EBS 국정감사에서 정필모 의원이 EBS ‘머니톡’ 문제를 지적하자 김명중 EBS 사장은 사과했다.
정 의원은 ‘머니톡’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 “대충 얼버무리는 식으로 (폐지만하면)된다”면서 “일반 사기업체에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것 아닌가. (공영방송에서) 이런 식의 기만적인 상술을 쓰는 프로그램을 사기업과 같이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필모 의원은 이어 “라디오에서 비슷한 프로그램 지금도 매일하고 있다. 이것도 똑같이 폐지하라”며 “공영방송의 공적가치 구현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프로그램이고, EBS의 공신력을 사실상 민간업체에 팔아넘기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정필모 의원실에 따르면 EBS 라디오‘이희경의 오천만 재무상담’ 경우, 재무 상담을 위해 출연하는 대부분의 출연진이 ‘키움에셋플래너’에서 섭외한 자사 소속 설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키움에셋플래너’ 소속 설계사가 아니라 ‘보험·재무·재테크·노후설계 전문 트레이너’라고 소개되고 있다.
이에 김명중 사장은“의원님 지적대로 시청자 눈높이대로 세심하게 들여다보지 못했음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 지적에 대해 한쪽으로는 뼈아픔을 느끼면서도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라디오 프로그램도 같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인 EBS는 상업적 콘텐츠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나름의 ‘그린벨트’, ‘청정 지역’ 같은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방송으로 인해 국민적 실망이 클 것”이라며 문제가 된 방송에 대해 편성·기획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을 재정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EBS측은 정필모 의원의 ‘머니톡’ 계약서 제출요구에 ‘비밀 유지 조항’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김명중 사장에게 “영업상 비밀 등 문제가 있어 자료제출 못하면 열람이라도 하게 해달라. 숨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BS 심의실, 지난 8월 두 차례 ‘머니톡, 방송심의 규정 위반’ 지적하고도 못고쳐
정필모 “EBS의 공신력을 사실상 민간업체에 팔아넘겼다”…EBS 사장“송구스럽다”
특정업체의 &39보험 대리 모집&39을 지원했다는 논란으로 최근 폐지가 결정된 EBS &39머니톡&39이 &39방송심의 규정&39을 위반 여부에 대한 내부 심의 결과 역시 묵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필모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심의 자료에 따르면, EBS 심의실은 지난 8월 24일과 31일 두 차례 ‘머니톡’의 &39방송심의 규정 위반&39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EBS 김명중 사장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정필모 의원이 &39라디오판 머니톡&39이라고 지적한 &39이희경의 오천만의 재무상담&39 역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인 EBS는 상업적 콘텐츠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나름의 ‘그린벨트’, ‘청정 지역’ 같은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필모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청자 참여형 경제 프로그램이 실제로는 보험 등 금융사 영업수단의 목적으로 기획·제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공영방송인 EBS가 특정업체 소속 직원들이 전문가로 출연시켜 시청자의 재무설계·보험상담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은 공영방송의 책무를 저버린 행태라고 지적, EBS측은 &39머니톡&39 프로그램을 19일 종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EBS 심의실, ‘머니톡’제작진에 ‘방송심의 규정(제46조제4항)’ 준수 요청
프로그램 심의결과
돈이 되는 토크쇼 - 머니톡(08/24)
4인 가정의 절약 가능성에 대하여 제언하고 보험을 재설계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46조 제 4항 &39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도록 프로그램을 제작 구성하면 안된다&39는 조항을 준수하여 제작할 것. 기존 7개 방송사의 보험관련 프로그램 제재 이후 동일사안에 대한 강력 제재를 예고한바 있음. 1. 전화번호가 6차례 이상 노출되고 있는데 협찬주와 관련되거나 상담자의 인적사항이 협찬사에 전달되어 영업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 관련시 전화번호 삭제 필수 2. 출연자의 편향성 및 협찬주와의 관계에 주의요망,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돈이 되는 토크쇼 - 머니톡(08/31)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나와 재무상담과 보험재설계를 받음. 방송인 부부의 활발한 입담과 심각한 보험상태가 흥미를 높임. ※보험방송 프로그램에서 콜센터 노출이 가지는 광고위험은 지난 편 심의에서 지적한 바 있으니 참고바람. 또한 재무 상담가로 출연하는 만큼 "&39저희&39 증권사로 이전하여"(45:34)와 같은 표현은 프로그램의 객관성 침해요소 있으므로 녹화시 사전 주의 전달 또는 편집시 거르는 것이 좋을 것임.
EBS 심의실은 ‘머니톡’제작진이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도록 프로그램을 제작 구성하면 안된다’는 ‘방송심의 규정(제46조 제4항)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지난 8월 24일 EBS 심의실은 “(보험업체 상담) 전화번호가 6차례 이상 노출되고 있는데 협찬주와 관련되거나 상담자의 인적사항이 협찬사에 전달되어 영업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 관련시 전화번호 삭제 필수”라며 “출연자의 편향성 및 협찬주와의 관계에 주의요망,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8월 31일에도 EBS 심의실은 “보험방송 프로그램에서 콜센터 노출이 가지는 광고 위험은 지난 편 심의에서 지적한 바 있으니 참고 바람”이라고 전제한 뒤, “재무 상담가로 출연하는 만큼 ‘저희 증권사로 이전하여’와 같은 표현은 프로그램의 객관성 침해요소 있으므로 녹화 시 사전 주의 전달 또는 편집시 거르는 것이 좋을 것”을 지적했다.
□ 아직도 송출 중인 라디오 버전 ‘머니톡’, EBS측 ‘폐지’ 입장 밝혀
15일 EBS 국정감사에서 정필모 의원이 EBS ‘머니톡’ 문제를 지적하자 김명중 EBS 사장은 사과했다.
정 의원은 ‘머니톡’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 “대충 얼버무리는 식으로 (폐지만하면)된다”면서 “일반 사기업체에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것 아닌가. (공영방송에서) 이런 식의 기만적인 상술을 쓰는 프로그램을 사기업과 같이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필모 의원은 이어 “라디오에서 비슷한 프로그램 지금도 매일하고 있다. 이것도 똑같이 폐지하라”며 “공영방송의 공적가치 구현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프로그램이고, EBS의 공신력을 사실상 민간업체에 팔아넘기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정필모 의원실에 따르면 EBS 라디오‘이희경의 오천만 재무상담’ 경우, 재무 상담을 위해 출연하는 대부분의 출연진이 ‘키움에셋플래너’에서 섭외한 자사 소속 설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키움에셋플래너’ 소속 설계사가 아니라 ‘보험·재무·재테크·노후설계 전문 트레이너’라고 소개되고 있다.
이에 김명중 사장은“의원님 지적대로 시청자 눈높이대로 세심하게 들여다보지 못했음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 지적에 대해 한쪽으로는 뼈아픔을 느끼면서도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라디오 프로그램도 같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인 EBS는 상업적 콘텐츠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나름의 ‘그린벨트’, ‘청정 지역’ 같은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방송으로 인해 국민적 실망이 클 것”이라며 문제가 된 방송에 대해 편성·기획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을 재정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EBS측은 정필모 의원의 ‘머니톡’ 계약서 제출요구에 ‘비밀 유지 조항’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김명중 사장에게 “영업상 비밀 등 문제가 있어 자료제출 못하면 열람이라도 하게 해달라. 숨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