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윤준병의원실-20201012]지진관측장비 정상작동까지 최대 6일
○ 지진 및 지진해일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기상청에서 전국 265개 지진관측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진관측장비가 오작동 발생 후 정상작동까지 최대 6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2015년 이후 발생한 오작동 529건 중 20(19.8)에 가까운 105건이 정상작동까지 24시간 이상 소요돼 지진관측 공백에 따른 위험노출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더불어민주당)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지진관측장비 오작동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전국 지진관측소에서 발생한 지진관측장비 오작동 건수는 총 529건으로 평균 3.9일마다 한 번씩 오작동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작동 발생 후 정상작동까지 최대 소요된 시간은 8,824분(6.1일)으로 6일이 넘었다. 지난 2017년 12월 울릉도 지진관측소에서 자료전송상태 불량으로 기록계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경우였다. 이어 2019년 홍도(6,645분), 2018년 남원(5,072분), 2019년 욕지도(4,593분) 등 순이었다.

○ 오작동이 발생한 지진관측장비가 정상작동하기 까지 걸린 시간 현황을 보면, 1~6시간 이내에 수리·복구한 건수가 156건(2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12시간 이내 150건(28.4), 12~24시간 111건(21) 순으로 나타났다.

○ 특히, 오작동된 지진관측장비를 1시간 이내 수리·복구한 건수는 불과 7건(1.3)에 그친 반면, 24시간 이상 소요된 건수는 105건(19.8), 심지어 48시간 이상 소용된 건수는 25건(4.7) 에 달해 오작동이 발생한 전체 지진관측장비 5건 중 1건은 수리·복구 등을 통해 정상 작동하기까지 하루(24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 오작동 유형별로 보면, 통신·전원·충전기 등 자료전송에 대한 오작동 건수가 262건으로 전체 49.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지진계로 인한 오작동 204건(38.6), 기록계로 인한 오작동 53건(10), GPS로 인한 오작동 10건(1.9) 순이었다.

○ 오작동 또는 작동 중단된 지진관측장비 5대 중 1대는 정상 작동하기까지 하루 이상 소요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진관측장비의 고장 또는 오작동에 대한 조치기간 동안 국민들이 지진재해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관리점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윤준병 의원은 “기상청 지진관측장비 오작동 발생 후 정상작동까지 최대 6일이 소요되었고 나흘에 한번 꼴로 오작동이 발생했다”며 “오작동 발생 5건 중 한 건은 정상작동까지 하루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진관측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진으로부터 국민이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총괄기관인 기상청은 신속하고 철저한 관리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