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배준영의원실-20201008]교직원공제회 에너지 가격 하락에 &39날벼락&39
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칼라일펀드 등을 통해 투자한 해외 대체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교육위원회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5년간 대체투자 세부 목록 (올해 8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 기업금융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2016년 ‘삼천리 글로벌 에너지 오퍼튜니티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와 △2017년 ‘이지스 글로벌 사모 재간접 대체투자신탁 132호’가 각각 -10.3, -2.6의 수익률 보이고 있다.

 삼천리 글로벌 에너지 오퍼튜니트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의 경우 811억 원을 투자해 현재 141억 원을, 이지스 글로벌 사모 재간접 대체투자신탁 132호의 경우 367억 원을 투자해 현재 145억 원을 회수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현재 평가 수익률에 따른 투자금 대비 추정 손실액은 약 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삼천리 글로벌 에너지 오퍼튜니티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를 담당하는 운용사는 삼천리자산운용이다. 이 펀드는 북미 에너지 업체를 대상으로 주요자산을 담보한 선순위 직접 대출하는 해외 에너지 크레딧펀드에 재간접펀드 형태로 투자하는 건으로 삼천리자산운용사의 펀드를 모 펀드로 하며, 자 펀드는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이 운용하는 &39Carlyle Energy Mezzanine Opportunities Fund Ⅱ(CEMOF2)&39라는 이름의 펀드이다.

 교직원공제회가 제출한 「칼라일 에너지 선순위 대출펀드 투자계획(안)」에 따르면 펀드의 존속 기간은 10년으로 총 약 2조 7천억 원을 모집해 교직원공제회는 당초 1천320억 원 투자를 검토했으나, 811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어 그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 투자 당시 운용사에서 제시한 목표수익률은 보수 차감후 수익률(Net IRR) 10~12 내외였으나, 현재에는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 여파로 󈝶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 이어 교직원공제회 해외투자부에서 추진한 이지스 글로벌 사모 재간접 대체투자신탁 132호도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해외 운용사인 Canyon Partners의 &39Canyon Distressed Opportunity Fund Ⅱ L.P.&39에 투자했지만 이 역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 제출자료 「캐니언 Distressed 펀드 투자계획(안)」에 따르면 약 575억 원 규모로 만기 7년의 해당 펀드는 과도한 부채 사용 등의 이유로 인해 일시적 가격왜곡이 발생한 채권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북미 중심) 디스트레스드(Distressed) 전략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 디스트레스드 전략은 각종 사유로 인해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증권을 본질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에 매입해 이자 또는 배당소득을 취하면서 추후 상황 개선시 추가적인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투자전략이다.

 내재가치에 비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채권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지만, 북미 지역 에너지 기업들의 업황을 극복하지 못한 탓에 당초 계획인 10 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채우지 못했다.

 투자 당시 한국교직원공제회 「임원회 회의결과 보고(17.04.26)」내용에 따르면 ”비교적 높은 위험이 있으나, 높은 이익이 기대돼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해당 투자 건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에 배준영 의원은 ”펀드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공제회에 가입한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돌아가는 만큼, 높은 수익률을 쫓기보다는 안정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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