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배준영의원실-20201013]중소기업 다니겠다더니.. 부정수급 장확급 환수율 고작
 국회 교육위원회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중소기업취업연계 장학생 근속 위반 현황’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7년 동안 부정수급 장학금 55억7,000만원 중 53억 6,000만원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환수대상금액 대비 환수율은 고작 3.8에 그쳤다.

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 취업 확대를 위한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취업과 예비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학기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해당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은 졸업 후 30개월의 유예기간 내 6개월 이상 중소기업 등에 재직하도록 되어 있다.

 하지만 유예기간 동안 중소기업 의무 근속을 지키지 않아 장학금을 부정수급하게 된 장학생이 사업 시행 이후 7년여 동안 814명에 달하고 그 금액이 55억7,000만원에 달했지만, 단 2억 1,000만원밖에 환수하지 못했다.

 한국장학재단은 강제환수 조치를 시행하는 환수시효인 10년이 지나지 않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한편, 배 의원은 최근 5년간 학자금을 중복으로 지원받은 학생이 7766명으로 그 금액이 82억15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학자금은 장학금과 대출금으로 나뉘는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이나 학자금을 대출받은 뒤 지자체나 대학 등에서 지원을 더 받아 실제 등록금보다 학자금 지원액수가 더 높을 경우, 그 차액이 중복지원액으로 집계된다.

 최근 5년 동안 장학금 반환대상은 총513명으로 금액은 5억900만원이며, 대출금의 경우 상환대상 7253명, 상환액 77억 600만원으로 대출금 중복지원이 월등히 많았다.


 배준영 의원은 “취업연계 장학금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중소기업 6개월 의무 근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장학재단은 장학금 수혜자를 선발하는 요건을 더욱 면밀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어 “매년 약 15억원의 학자금이 중복 지원되면서 장학금이나 대출금이 정말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못했다”며 “장학금 중복지원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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