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감파일]농협 2003년후 점포 62곳 늘려
농협중앙회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9월까지 62곳의 점포를 신설했으며 연내 11곳을 추가 신
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2금융) 회원조합도 같은 기간에 71곳을 늘렸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현황자료
를 통해 “농협이 2003년을 기점으로 중앙회와 회원조합 점포 늘리기 경쟁에 뛰어들었다”면서
“점포 확장정책이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금융점포는 현재 928개, 회원조합은 4079개에 달한다.
박의원은 “점포 신설에 나선 탓에 최근 중앙회와 지역조합간 갈등을 빚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면서 “올 9월까지 신설 승인이 난 29곳의 점포 중 4곳이 회원조합과 마찰을 빚었으며 이 가운
데 한곳은 아직도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매년 금융점포의
경영수지가 악화돼 적자점포가 늘고 있는데도 점포 신설에 치중하는 것은 ‘밥그릇 늘리기’로
비칠 수 있다”며 신설점포의 경영악화 해소대책을 주문했다.
농협중앙회 정용근 신용대표는 이에 대해 “신설점포의 대부분은 도심지가 아닌 금융서비스의
‘사각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농협의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덩치를 키우려는 것
은 아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이민종기자 lmj@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