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조명희의원실-20211012]軍 사이버 위협 매년 ‘증가’… 보안 점수는 ‘평균 이하’
軍 사이버 위협 매년 ‘증가’… 보안 점수는 ‘평균 이하’

- 최종 경유지로 한국 IP 선택한 비율도 늘어
- 조명희 의원 “해킹 피해 현황에 대한 객관적 검증 필요해”

사이버 안보 위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군의 보안 수준은 평균 이하라는 비판이 나온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사이버작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군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군이 탐지한 해킹 시도는 3986건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는 5444건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9121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군을 대상으로 한 해킹이 무려 1만2696건에 달했다. 2021년 8월까지도 8226건의 해킹이 탐지됐다.

아울러 최근 들어 한국 IP를 최종 경유지로 선택한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한국이 최종 IP였던 경우는 13.4(3위)였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8.2(3위)와 3.9(4위)였다. 2020년에도 4.7(4위)에 머물렀다.


조명희 의원이 사이버작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군 대상 해킹 탐지 현황. 조명희 의원실 제공

그러나 올해 8월까지를 분석한 결과 한국 IP가 최종 경유지였던 비율은 17.5로 급상승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 최종 경유지 IP가 중국과 미국 이외에도 인도와 일본 등 다변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방부의 사이버 보안 순위는 최근 들어 그다지 높지 않다. 조 의원이 확보한 국정원의 부처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평균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2019년에는 환산점수 69.85점으로 15위에 머물렀고 2020년에는 환산점수 73.1점으로 12위에 그쳤다. 두 해의 평균은 각각 72.28점과 72.92점이었다.

조 의원은 “국방부는 지금까지 해킹 피해가 전혀 없으며 2017년 15건이던 북한 소행 추정 해킹이 2018년 남북 쇼 이후 4건, 1건, 지난해부터 군 해킹 시도 중 북한 소행 추정은 0건이라고 보고했다”며 “이 같은 사실이 과연 현황 파악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북한 도발을 축소하려 했던 만큼 해킹 피해 현황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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