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감현장] 부산APEC 전방위 테러대책 주문
국방위원 독도방문 경비대원 격려
농협 제식구 챙기기 등 기강해이 질타
○…5일 국회 정보위의 경찰청과 기무사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오는 11월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한 테러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
다. 열린우리당 조성태 의원은 "최근 테러 양상이 항공기에서 대중교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
다"면서 "부산 APEC에 대비해 치안력이 부산에 집중되면 서울을 비롯한 다른 대도시의 테러
대비망이 허술해지지 않느냐"고 우려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은 "APEC에 대한 대테러대책
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부산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항공테러는 물론 수
중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의원 13명은 이날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열린우리당 유재건 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원들은 포항 해병1사단에서 해군 UH-60 헬기 2대
로 독도에 도착해 서정표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 위원장은
서 대장과 대원들에게 "조국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미리 준비해간
격려금을 전달했다. 국방위 소속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대원들이 불편한 게 없느냐"며 격
려한 뒤 방명록에 '독도를 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해군은 이날 국방
위원들의 독도 방문에 맞춰 독도 근해에 한국형 구축함 KDX-I 한 척과 고속정 6척을 배치하는
등 해상경계를 폈다.
○…이날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농협 임직
원의 '무더기 대출' 등 기강해이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2002년 이후 매년 2~3명에 불과했던 농협중앙회의 전·현직 임직원
자녀의 채용이 올해는 11명으로 급증했다"면서 "올해 입사한 11명 가운데 9명이 중간간부급인
6급으로 채용됐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또 "농협이 임직원 1인당 평균 3400만원의 대출을 해줬다"면서 "임직원에 대한 대출
심사와 사후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낙성 의원은 "농협이 1997년 이후 은행권에서 사라진 사원복지연금제도를 유지하면
서 3363억여원의 급여성 자금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 손균근기자 kkshon@kookje.co.kr [2005/10/0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