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완주의원실-20221016]KBS, UHD 의무편성비율은 간신히 충족했지만 외주제작·구매 콘텐츠가 60 육박
KBS, UHD 의무편성비율은 간신히 충족했지만
외주제작·구매 콘텐츠가 60 육박
- 제작 시설 투자 실적은 UHD 도입 첫 해 제외하고 계획안 달성 못해
- 박완주 의원, “재전송 적극 협상 통해 콘텐츠 확산 위한 플랫폼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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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완주 위원(3선·충남 천안을)이 KBS가 UHD 콘텐츠 보급 확산을 위해 콘텐츠 재전송 등을 통한 플랫폼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BS가 박완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 6월까지 KBS가 제작한 UHD 콘텐츠는 총 362편이다. 하지만 이중 공동제작까지 포함한 자체제작 편수는 162편으로 전체 UHD콘텐츠 중 41.4에 불과했다. 이외에는 전부 외주제작과 구매에 의한 것이었다.

KBS의 지난해 UHD콘텐츠 편성 실적은 1TV가 21.89, 2TV가 24.29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편성 비율인 20를 충족했다. 하지만 HD콘텐츠를 UHD로 전환한 리마스터링까지 인정해준 수치로서, 실제 신규 UHD 콘텐츠는 각각 19.18, 15.35에 불과했다.

또한 KBS는 UHD 도입 당시 계획한 제작 시설 투자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UHD 도입이 이뤄진 2017년을 제외하고 2018년과 2019년 모두 제작 시설 투자 실적이 계획안에 한참 못 미쳤다. 일례로 KBS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UHD 중계차는 2017년 도입한 1대가 유일하며 UHD 방송 도입을 앞둔 지역에는 중계차가 없다.

박완주 의원은 “미디어 시장의 다변화로 지상파의 매출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KBS의 투자 여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UHD 도입부터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실화보다 외주제작에 의존해 콘텐츠 의무편성 기준만 충족하기 급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OTT 플랫폼의 급성장과 광고요금제 도입 등 지상파 방송이 자체 노력만으로는 타개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가 있는만큼, 일률적인 의무편성비율 달성 등의 정책이 효율적인지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완주 의원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케이블·IPTV등과의 UHD콘텐츠 재전송 협상에 KBS가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 실질적인 UHD 콘텐츠 확산과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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