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서천호의원실-20241014]수협-수협은행의 M&A추진보다 건전성 지표 향상 우선 필요
수협은행의 M&A추진보다 건전성 지표 향상 우선 필요

2024년 3월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수협은행의 경우 농협과 시중은행에 비해 낮고, 연체율은 높아


서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수협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무리한 M&A추진 보다 건전성 지표 향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서천호 의원이 예금보험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농협은행에 비해서도 약 3 정도 낮고, 주요 시중은행에 비해서도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6.3 정도 낮았으며, 지방은행에 비해서도 0.8에서 많게는 4.8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붙임)

또한 연체율의 경우에는 농협을 포함 다른 주요시중은행에 비해 0.19에서 0.37 정도 높게 나타났고 지방은행에 비해서는 0.02에서 0.64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비교해볼 때 수협은행은 연체율이 0.18 증가한데 반해, 제주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들은 평균적으로 0.038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은 은행이 자본을 얼마나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은행의 건전성 지표로, 이는 은행이 예기치 못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얼마나 잘 대비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은 재무적으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또한 연체율은 은행의 보유자산 중 가장 중요한 대출채권의 질적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대출채권 중 납기기일 내에 상환되지 않고 연체상태에 있는 대출채권은 은행의 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협은행은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위해 자회사 확보가 필요한데, 현재 자회사가 없기 때문에 자회사를 확보하고자 M&A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M&A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격 등에 이견이 있어 무산된 바 있다.

서천호 의원은 “수협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 및 연체율이 다른 시중은행들에 비해 좋지 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M&A를 추진함으로써 건전성이 악화될 경우 수협은행의 대주주인 수협중앙회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 및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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