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정진욱의원실-20241017]정진욱 의원, “강원랜드, 도박중독 관리 센터장에 돌연 경력 없는 비전문가 임명...전문가 공개채용 즉각 복원해야”
의원실
2024-10-17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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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의원, “강원랜드, 도박중독 관리 센터장에 돌연 경력 없는 비전문가 임명...전문가 공개채용 즉각 복원해야”
-규정 변경 통해 내부인사 자리보전용으로 전락
국내 사행산업 공공기관 가운데 도박중독 유병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강원랜드가 도박중독 관리 산하전문기관인 ‘마음채움센터(KLACC)’ 센터장에 관련 경력 및 전문성이 전혀 없는 내부 직원을 임명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갑)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2월 1억 4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마음채움센터장’에 도박중독 예방은 물론 치유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A씨를 임명했다. ‘마음채움센터’는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의 후신으로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지원, 중독문제 연구를 수행하는 도박중독 관리 전문기관이다.
정진욱 의원은 “최근 도박으로 입건된 청소년과 파산 가정이 증가하는 등 도박중독이 낳고 있는 사회적 폐단이 큰 상황에서 강원랜드가 ‘마음채움센터장’에 도박중독 예방·치유 전문가가 아닌 내부 시설관리 경력자를 발령한 것은 무책임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5년간 개방형 직위로 공개채용 대상인 ‘마음채움센터장’을 ‘관련 분야 10년 이상 재직·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 후 관련 분야 7년 이상 재직·강원랜드 직원의 경우 2급(부장) 이상인 직원으로 관련 분야 5년 이상 재직’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을 채용해 왔다.
실제로 강원랜드가 지난 2021년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임명한 前 센터장 B씨는 임상심리학 박사 출신으로 OO대학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치유재활부장 등을 역임한 도박중독 관리 전문가였다.
강원랜드는 그러나 지난해 8월, 업무현장 최전선(파트장급 실무자)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개방형 직위를 운영한다는 명분으로‘마음채움센터장’을 개방형 직위에서 내부인사 자리보전용 직위로 규정을 변경했다.
규정 변경 후 임명된 인사인 현 센터장 A씨는 환경관리·수처리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다 2003년 강원랜드 기계환경팀에 입사 후, 시설운영팀장·시설관리실장·리조트본부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해 도박중독 관리 및 예방과는 전혀 무관한 인사다.
정진욱 의원은 이에 대해“현 센터장은 당시 채용기준을 적용할 경우 당연히 부적격 인사”라며 “카지노 출입 빈도가 잦은 이용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 있는 관련 전문가 공개채용으로 도박중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도 부족할 판에 강원랜드는 이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욱 의원은 그러면서 “2023년 8월 신규 지정된 개방형 직위 중 노무사를 제외한 파트장급 모든 실무직위가 공석인 채로 방치됐고, 결국 변호사와 회계사 출신을 임명하는 개방형 직위는 올해 1월 지정 해제됐다”며 “도박중독문제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랜드가 도박중독 관리 전문가 자리는 없애고, 새로 채우겠다는 자리마저 적임자를 찾지 못해 폐지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 의지와 능력이 있기는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의 중독예방치유사업비 예산은 2020년 54억 원에서 올해 37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센터를 찾은 상담자는 같은 기간 1,116명에서 4,266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정진욱 의원은 “상담 수요는 대폭 늘었는데 관련 예산을 줄이고, 전문 상담가는 단 12명만 둔 강원랜드의 조치는 이해할 수 없다”며 “도박중독 관리의 컨트롤타워인 ‘마음채움센터장’을 전문가가 올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복원해 안정적으로 중독 예방·치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규정 변경 통해 내부인사 자리보전용으로 전락
국내 사행산업 공공기관 가운데 도박중독 유병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강원랜드가 도박중독 관리 산하전문기관인 ‘마음채움센터(KLACC)’ 센터장에 관련 경력 및 전문성이 전혀 없는 내부 직원을 임명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갑)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2월 1억 4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마음채움센터장’에 도박중독 예방은 물론 치유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A씨를 임명했다. ‘마음채움센터’는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의 후신으로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지원, 중독문제 연구를 수행하는 도박중독 관리 전문기관이다.
정진욱 의원은 “최근 도박으로 입건된 청소년과 파산 가정이 증가하는 등 도박중독이 낳고 있는 사회적 폐단이 큰 상황에서 강원랜드가 ‘마음채움센터장’에 도박중독 예방·치유 전문가가 아닌 내부 시설관리 경력자를 발령한 것은 무책임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5년간 개방형 직위로 공개채용 대상인 ‘마음채움센터장’을 ‘관련 분야 10년 이상 재직·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 후 관련 분야 7년 이상 재직·강원랜드 직원의 경우 2급(부장) 이상인 직원으로 관련 분야 5년 이상 재직’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을 채용해 왔다.
실제로 강원랜드가 지난 2021년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임명한 前 센터장 B씨는 임상심리학 박사 출신으로 OO대학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치유재활부장 등을 역임한 도박중독 관리 전문가였다.
강원랜드는 그러나 지난해 8월, 업무현장 최전선(파트장급 실무자)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개방형 직위를 운영한다는 명분으로‘마음채움센터장’을 개방형 직위에서 내부인사 자리보전용 직위로 규정을 변경했다.
규정 변경 후 임명된 인사인 현 센터장 A씨는 환경관리·수처리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다 2003년 강원랜드 기계환경팀에 입사 후, 시설운영팀장·시설관리실장·리조트본부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해 도박중독 관리 및 예방과는 전혀 무관한 인사다.
정진욱 의원은 이에 대해“현 센터장은 당시 채용기준을 적용할 경우 당연히 부적격 인사”라며 “카지노 출입 빈도가 잦은 이용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 있는 관련 전문가 공개채용으로 도박중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도 부족할 판에 강원랜드는 이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욱 의원은 그러면서 “2023년 8월 신규 지정된 개방형 직위 중 노무사를 제외한 파트장급 모든 실무직위가 공석인 채로 방치됐고, 결국 변호사와 회계사 출신을 임명하는 개방형 직위는 올해 1월 지정 해제됐다”며 “도박중독문제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랜드가 도박중독 관리 전문가 자리는 없애고, 새로 채우겠다는 자리마저 적임자를 찾지 못해 폐지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 의지와 능력이 있기는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의 중독예방치유사업비 예산은 2020년 54억 원에서 올해 37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센터를 찾은 상담자는 같은 기간 1,116명에서 4,266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정진욱 의원은 “상담 수요는 대폭 늘었는데 관련 예산을 줄이고, 전문 상담가는 단 12명만 둔 강원랜드의 조치는 이해할 수 없다”며 “도박중독 관리의 컨트롤타워인 ‘마음채움센터장’을 전문가가 올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복원해 안정적으로 중독 예방·치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