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승수의원실-20241028]비리 · 부패 관리 임태영 글씨 광화문 현판 조속히 교체해야 , 한글 현판 적극 검토 필요
김승수 의원 , 비리 · 부패 관리 임태영 글씨

광화문 현판 조속히 교체해야 , 한글 현판 적극 검토 필요




- 지난해 10 월 광화문 새 현판 , 암행어사 탄핵 · 개인적 감정 및 재산상 이익 위해 경신박해 주도했던 탐관오리 임태영 글씨체로 복원

- 임태영 글씨에 대한 서예 전문가 ‘ 문자 조형 , 필체 등 보존가치 크지 않다 ’ ‘ 어디 내놓기 부끄럽다 ’ 부정평가 일색

- 박정희 전 대통령 글씨 현판은 전시도 안하고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방치

- 김승수 의원 “ 글자로서 예술적 가치도 없고 개인적으로도 부도덕한 임태영 글씨가 우리 고궁 얼굴인 광화문 현판으로 걸린 것은 대한민국 수치 ”



암행어사로부터 탄핵을 받고 삭직당하고 천주교도들을 체포하면서 방화와 약탈을 자행한 임태영의 글씨가 현재 광화문 현판에 걸린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 ( 국민의힘 · 대구북구을 ) 은 10 일 ( 목 ) 국가유산청 국정감사를 통해 부적절한 행실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임태영의 글씨체가 대한민국 고궁의 얼굴인 광화문 현판에 걸려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

임태영은 좌포도대장을 지낼 당시 30 여 명의 천주교도를 체포하면서 방화와 약탈을 자행했고 , 그 행위가 가혹한 점을 들어 파면되었다 . 그 이후 다시 훈련대장에 중임되고 1865 년 경복궁 중건이 시작되면서 중건공사의 책임자인 영건도감제조 ( 공사책임감독관 ) 에 임명되어 광화문 현판을 썼다 .



김승수 의원은 “ 비위로 얼룩진 사람의 글씨가 현판에 걸린 것도 문제지만 , 임태영의 글씨는 예술적인 가치도 없고 광화문의 위상과도 걸맞지 않는다 ” 고 지적했다 .



2010 년 임태영의 글씨를 복원했을 당시 서예가들은 ‘ 임태영 글씨는 문자 조형 , 필체 등에서 보존가치가 크지 않다 ’, ‘ 글씨로서 어디 내놓기 부끄럽다 ’, ‘ 죽어있는 도안 ’ 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처럼 개인적인 비위행위로 논란이 있을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도 없는 것으로 평가받는 글씨는 광화문에 걸려있는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 현판은 전시도 되어있지 않은 채 현재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김승수 의원은 “ 현재 광화문 현판 글씨체의 주인공인 임태영의 행적을 살펴보면 비위와 부패로 얼룩진 탐관오리의 전형 ” 이라며 “ 글자 자체로도 보존할 가치가 없고 , 개인적으로도 부 도덕한 임태영이 쓴 글자를 우리 고궁의 얼굴 , 광화문 현판에 건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수치 ” 라고 지적했다 .



김승수 의원은 이어 “ 다수 여론도 한글로 교체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국민 정서에 맞게 신속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한편 김승수 의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부터 광화문 한글 현판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 지난 7 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도 비위로 얼룩진 사람의 글씨를 현판으로 쓰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심도있는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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