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승수의원실-20241028]국립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 평균 30 밑돌아 “박물관 안전시스템 강화 필요
김승수 의원 , 국립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률 평균 30 밑돌아

“ 한국 지진 안전지대 아냐 … 국보 · 보물 보유 박물관 안전시스템 강화 필요 ”




- 국립중앙박물관 및 13 개 소속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률 평균 29

- 13 개 소속기관 중 전주 · 부여 · 재주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 전무

- 지난해 한반도 발생 규모 2.0 이상 지진 106 회로 전년보다 38 증가 ,

- 규모 3.0 이상 지진도 16 차례 … 지진 피해 잇따라

- 김승수 의원 “ 야외 문화유산뿐 아니라 실내 문화유산도 지진 피해 …

- 국보 · 보물 보유한 국립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 등 안전시스템 강화 필요 ”



지난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106 회 발생하며 전년보다 38 나 증가하고 , 3.0 이상 지진도 16 차례나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과 13 개 소속 박물관의 면진시스템 진열장 구축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 국민의힘 · 대구 북구을 ) 은 18 일 국립 중앙박물관 등 21 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13 개의 소속 박물관 면진시스템 진열장 구축율이 평균 29 에 그친다면서 안전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면진시스템 진열장이란 면진시스템 지반과 구조물을 분리함으로써 건물이 흔들 리면 물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 지진 위험으로부터 전시품을 안전하게 보호 하기 위한 것이다 .



과거 지진으로 인해 내 · 외부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 2016 년 규모 5.8 지 진으로 국보 첨성대가 북쪽으로 2cm 기울었고 , 경주 열암곡 마애 불상도 침하하는 등 외부에 있는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 .



뿐만 아니라 , 지난 6 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의 지진으로 인해 보물인 개암사 대웅전에 보관 중인 불상의 머리 부분 장식물은 떨어져 나갔고 , 부안청자 박물관 청자역사실 진열대에 전시되어있던 전시품이 떨어지기도 했다 .



이에 김승수 의원은 지진은 예고없이 찾아온다고 지적하며 , 지진 피해로부터 국보와 보물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립박물관에 면진시스템 기능이 탑제된 진열장을 구축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



그러나 기승수 의원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산하 13 개 박물관의 면진시스템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 국립중앙박물관 내 면진시스템 구축 진열장은 20 에 불과하였다 .



뿐만 아니라 , ‘ 백자청화초화문편병 ’ 을 비롯하여 9 만 6 천 5 백여 점의 유물이 있는 국립전주박물관과 백제금동대향로 등 9 만 9 천 600 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 5 만 4 천 4 백여 점의 유물을 보유한 국립제주박물관은 면진시스템이 구축된 진열장이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


김승수 의원은 “ 최근 지진으로 인해 내 · 외부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 며 “ 지진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잃게 된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김 의원은 “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으로 부터 안전한 박물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면진 시스템 진열장 구축 등 안전 시스템 강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