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성훈의원실-20251014] 박성훈 의원, 기재부 국감에서 가덕도 신공항 중단 사태, 기재부가 현대건설에 면죄부 준 사실 질타

<박성훈 의원, “가덕도 신공항 중단 사태 기재부가 현대건설에 면죄부 준 것질타>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 불참 선언한 현대건설에 대해 부정당업자지정을 통한 제재 검토, 소관부처인 기재부가 법적 책임이 없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사실상의 면죄부 받아

-구윤철 부총리, “법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박성훈 의원 앞으로 국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설업체가 협상 포기하거나 계약 이행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제재 할 수 없을 것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가덕도 신공항 중단 사태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공사가 중단되는데 현대건설에 법적 책임이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리며 기재부가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공사가 중단돼 있고 업체도 선정되지 못하고 있다올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입찰 조건을 위반해서 공기 연장을 요구하다가 결국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 지경으로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대건설이 세 차례 입찰 참여를 통해 이미 84개월이라고 하는 입찰 안내서상 공사기간을 명확히 인지를 하고 있었다이 기간은 전문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출한 기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최근 현대건설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반복이 되게 되면 결국 국책사업의 공기 지연은 빈번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기재부 논리대로라고 하게 되면 앞으로 국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설업체가 협상을 포기하거나 수의계약의 상대방으로서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무런 제재를 할 수 없다라는 논리가 성립이 되는데 문제 있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조사를 해 보니, 현대건설이 당초에 우리가 공고할 때 한 기간보다 좀 늘려서 하다 보니까 계약 체결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적으로 계약 체결이 안 된 상황 속에서 여기를 규제하고 또 단죄하기가 법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정부가 제시한 84개월 완공 일정을 조건으로 수의계약 절차에 응했으나, 돌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공기 연장을 요구했다. 이후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에 대해 부정당업자지정을 통한 제재를 검토했지만 소관부처인 기재부가 현대건설을 공공입찰 제한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며 법적 책임이 없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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