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위상의원실-20251014] 과대포장 기후부 주도로 단속해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2024년 과대포장 단속에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밤나무(26)로 파악됐다. 이어 잼버스코리아()(21), 토이트론(19), 오로라월드()(18) 등 순으로 상위 4개 업체 모두 장난감·완구 회사다.

 

최근 5년간 이 같은 과대포장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업체 상위권은 대부분 장난감 제조·유통 업체였지만, 현행법상 장난감은 35% 이하의 포장 공간 비율을 허용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과대포장으로 간주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제재 수위가 과대포장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장난감 주문이 급증하는 명절, 기념일 등을 전후로 한 과대포장 집중단속도 그 효과가 제한적이다. 단속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있기 때문에 단속이 제각각이다.

 

그만큼 실효성 있는 단속이 어려우며, 실제로 연도별 과대포장 적발 건수는 2022152, 2023137, 202488건으로 감소세다. 탈플라스틱, 재활용 등 환경 컨트롤타워인 기후부는 지자체에 단속 의견을 건의하는 수준에 그친다.

 

김위상 의원은 과대포장은 장난감뿐 아니라 많은 선물세트가 포함 된다기후부 차원의 단속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과대포장을 정기적으로 단속하는 것부터가 재활용의 시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