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 우리나라 동물찻길사고의 발생 현황이 5년 사이 6배 이상 증가했다. 조사 인원수가 2020년 4,159명에서 2024년 5,424명으로 1,265명이 늘고 정보시스템 사용기관이 332개소에서 364개소로 32개소가 늘어나 통계 수집 건수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폭발적인 증가 추세는 분명 로드킬의 발생이 늘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야생동물 로드킬 건수는 약 17만 건이다. 2020년 15,107건에서 2024년 91,162건으로 로드킬 발생 건수는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 도로의 유형을 구분해보면 일반국도에서 2024년 27,882건이 발생해 지난해 총 발생건수 91,162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국도의 경우 2020년 11,924건의 발생건수 보다 작년은 2.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고속국도의 경우 작년 기준 881건으로 2020년 1,584건 대비 감소하고 있다.
❍ 동물별 로드킬 발생현황을 살펴보자면 고라니, 너구리, 오소리, 개, 고양이 등이 확인되었다. 동물별 발생현황 역시 2020년 대비 2024년 고라니 2.8배, 너구리 3.7배, 오소리 5.3배, 개 4.6배, 고양이 16.8배 증가하였다.
❍ 동물 찻길 사고의 경우 국립생태원에서 저감방안을 제시하고, 국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으로 저감대책을 수립하며, 도로관리청에서 저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 김위상 의원은 “로드킬의 발생이 늘어나며 야생동물 보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는 교통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정부차원의 생태통로 설치 및 예방대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