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강명구의원실-20250917] 농민 숫자 감소하는데 농협중앙회 전체 직원 중 43%가 억대 연봉자에 성과급 잔치까지... 어려운 농가와 대비!

농민 숫자 감소하는데 농협중앙회 전체 직원 중 43%가 억대 연봉자에 성과급 잔치까지... 어려운 농가와 대비!

 

- 2024년 농협중앙회 억대 연봉자 전체직원 대비 43% 차지

- 최근 5년간 직원 성과급도 2,617억원 지급, 1인당 평균 지급액 5년새 두배 넘게 늘어

5년새 농가소득은 12.3% 늘어났지만, 작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0.5% 감소, 부채는 8.3% 증가하는 등 어려운 시기 보내고 있어

- 강 의원, “농민을 위한 농협이 아니라, 직원을 위한 농협으로 비춰질까 우려..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할 것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강명구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 2,575명 중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직원은 1,121명으로, 전체의 43.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20913202197920221,07320231,04520241,121명으로, 5년 사이 전체 직원 대비 비율도 202037.1%에서 202443.5%로 상승했다.

2024년 기준, 억대 연봉자의 직급별 분포는 M145356644065급 이하 4명으로, 대부분 중간 간부급 이상에 집중되어 있었다.

성과급 역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330억 원 2021422억 원 2022512억 원 2023609억 원 2024744억 원이 지급됐으며,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3백만 원 수준에서 28백만 원 수준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19801,082만 명에서 작년 기준 200만 명으로 무려 5분의 1로 감소했으며 회원조합 숫자도 1,485개에서 1,111개로 374개 조합이 감소했다. 동 기간에 농협 임직원 숫자는 41,849명에서 9407명으로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 사이 농가 소득은 12.3% 늘어났지만, 지난해 농가 소득은 오히려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농가 부채는 8.3% 증가하는 등 농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농민을 위한 조직인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처우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명구 의원은 농협은 본래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지만, 현재 모습은 농민을 위한 농협이 아니라 직원을 위한 농협으로 비춰질 수 있어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억대 연봉자 수의 급격한 증가와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농민들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으며, 농협이 설립 취지를 다소 간과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농협은 임직원의 이익이 아닌, 농민의 농가소득 향상에 보다 집중하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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