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한정애 의원실-20250912] 미 조지아주 구금 한국 근로자 절반 이상(53%)은 ESTA(전자여행 허가제) 활용해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돼

한정애 의원, 미 조지아주 구금 한국 근로자 절반 이상(53%)ESTA(전자여행 허가제) 활용해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돼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직원 67명의 체포 당시 보유 비자는 ESTA(60), B1·B2(6), EAD_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1)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인 본사직원은 46명이 ESTA(24), B1·B2(22) 비자 사용했고 협력사 직원 204명은 ESTA(86), B1·B2(118) 사용

한정애 의원, “미국과의 조속한 협의 통해 B1 비자 소지한 기술자의 공장 구축 활동 보장과 공장 건설을 위한 출장 시 유연한 B1 비자 발급 방안 마련해야 할 것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이 외교부와 미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관련 기업(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에서 체포·구금된 우리 근로자들이 대부분 ESTA(전자여행 허가제)B1(사업)·B2(관광) 비자를 보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조지아주 단속 사태로 협력사 직원 총 158명이 체포구금되었는데, 이중 한국인 직원 67명이 보유하고 있던 비자는 ESTA(60), B1·B2 비자(6), EAD 비자(1)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EAD 비자(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를 보유하고 있던 협력사 직원 1명은 합법적인 신분으로 허용된 범위 내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리한 단속으로 피해를 입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직원 68명은 주재원 비자인 L1 비자(49)E2 비자(19)를 보유하고 있어 미 이민당국의 단속에서 제외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에는 본사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모두 체포·구금되었는데 본사 한국인 직원 46명 중 24명은 ESTA, 22명은 B1(사업)·B2(관광) 비자를 보유했었고, 협력사 직원 204명 중 86명은 ESTA118명은 B1(사업)·B2(관광) 비자를 보유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이번 단속에서 체포·구금된 근로자들 대다수는 무비자 ESTA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인데, 미국에 지사가 없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은 주재원 비자(L1·B2)발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편법'을 쓰게 된 것이다.

 

< 미 조지아주 사태로 체포·구금된 한국인 인원 및 비자현황 >

 

구분

ESTA

(전자여행 허가제)

B1(사업)·B2(관광)

EAD

(취업허가)

합계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60

6

1

67

LG에너지솔루션 본사직원

24

22

-

46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86

118

-

204

합계

170

146

1

317

 

 

한정애 의원은 미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미 당국의 단속으로 인하여 최소 2~3개월의 공장 건설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단속은 미국의 비자제도가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가 확대되어가는 현실을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 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정애 의원은 새로운 비자를 만들거나 한국인을 위한 별도의 쿼터를 확보하려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외교부는 미국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B1 비자를 소지한 기술자의 공장 구축 활동 보장과 공장 건설을 위한 출장 시 유연한 B1 비자 발급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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