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보험사 주담대 연체 ‘장기화’…90일 이상 비중 4년 새 49.3%→55.8%>
-보험업권 주담대 52조원…연체액 1,921억원·연체율 0.4%
-연체액 중 90일 이상 1,071억원, 전체의 55.8%…2022년 49.3%→6.4%p↑
-ABL생명 2.76%·DB손보 2.67%·KDB생명 2.33%·흥국생명 2.25%…업권 평균 크게 웃돌아
-DB손보 연체율 2022년 0.33%→올해 2.67%, 8배 수준으로 상승
-주담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24·2025년 46%→올해 6월 41%
보험업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전체적으로는 0.4%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체액의 절반 이상이 90일 이상 장기연체 상태이고 일부 보험사의 연체율은 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업권 가계대출 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2조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 잔액은 2022년 말 51조원에서 2024년 말 52조원으로 늘어난 뒤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담대 연체금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1,921억원이었다. 2022년 말 1,290억원에서 2023년 말 1,678억원, 2024년 말 2,105억원까지 증가했다가 2025년 말 2,046억원, 올해 6월 말 1,921억원으로 감소했다. 전체 연체율 역시 2024년 말부터 0.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연체의 장기화다. 올해 6월 말 30일 이상 연체액 1,921억원 가운데 90일 이상 연체액은 1,071억원으로 55.8%에 달했다. 연체 차주의 부실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고 장기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90일 이상 연체액은 2022년 말 637억원에서 2023년 말 871억원, 2024년 말 1,112억원, 2025년 말 1,137억원으로 증가한 뒤 올해 6월 말 1,07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30일 이상 연체액 가운데 90일 이상 연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9.3%에서 55.8%로 6.4%p 상승했다.
보험사별 편차도 컸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담대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ABL생명으로 2.76%였다. 이어 DB손해보험 2.67%, KDB생명 2.33%, 흥국생명 2.25%, 흥국화재 1.61%, 롯데손해보험 1.19%, 신한라이프 1.03% 등의 순이었다. 업권 전체 연체율 0.4%와 비교하면 일부 보험사의 연체율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DB손해보험의 주담대 연체율은 2022년 말 0.33%에서 올해 6월 말 2.67%로 약 8.1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체금액도 34억원에서 82억원으로 늘었다. 교보생명 역시 연체율이 0.22%에서 0.62%로 상승했고, 연체금액은 49억원에서 116억원으로 증가했다.
절대 연체금액으로 보면 삼성생명이 5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 391억원, 삼성화재 296억원, 현대해상 223억원, 교보생명 116억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대출잔액 규모가 회사별로 다른 만큼 연체금액 자체와 연체율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손실흡수 여력을 보여주는 주담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들어 낮아졌다. 보험업권 주담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22년 말 31%에서 2023년 45%, 2024년과 2025년 각각 46%까지 높아졌지만 올해 6월 말 41%로 전년 말보다 5%p 하락했다. 금감원은 주담대의 경우 부도 시 담보 처분이 가능해 다른 대출보다 충당금 적립률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 주담대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제를 손질하고 있다. 특히 LTV가 높은 주담대의 자본부담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 변경이 추진됐다.
박성훈 의원은 “보험업권 전체 연체율은 겉으로만 보면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연체액의 절반 이상이 이미 90일을 넘겼고 일부 보험사의 연체율은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총량 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장기연체 비중과 보험사별 건전성 편차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끝/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단위: 조원)
‘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5151525252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연체금액*>
(단위: 억원)
‘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1,2901,6782,1052,0461,921
* 1개월 이상 연체금액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단위: %)
‘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0.30.30.40.40.4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30·90일 이상 연체액>
(단위: 억원)
구분‘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30일 이상1,2911,6792,1032,0471,92190일 이상6378711,1121,1371,071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대손 충당금 적립률*>
(단위: %)
‘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3145464641
* 충당금 적립률 : 대손충당금/ 고정이하 여신 잔액
(주담대는 부도시 담보 처분이 가능하여 여타 유형의 대출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이 낮은 경향)
<보험사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단위: %)
구분‘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교보생명0.220.330.460.490.62농협생명0.140.960.320.160.21동양생명0.000.000.020.010.00미래에셋0.121.060.931.110.42삼성생명0.170.170.250.250.22신한라이프0.460.801.171.031.03ABL생명0.551.741.422.582.76KDB생명0.020.000.962.192.33푸본현대0.710.660.510.510.49하나생명0.000.000.000.030.11한화생명0.270.680.871.040.77흥국생명0.771.782.102.472.25DB손해0.330.980.531.252.67농협손해0.191.261.510.880.97롯데손해0.300.802.011.081.19삼성화재0.200.230.260.220.24KB손해0.120.140.230.240.17한화손해1.281.562.901.480.74현대해상0.380.320.450.420.57흥국화재0.712.542.472.051.61
<보험사별 주택담보대출 연체금액>
(단위: 억원)
구분‘22년말‘23년말‘24년말‘25년말‘26.6월말교보생명497710799116농협생명416559동양생명000.10.10.1미래에셋0.040.330.190.160.05삼성생명380385580575503신한라이프2841493632ABL생명37466KDB생명0.040133푸본현대114103808177하나생명0000.311한화생명141339428517391흥국생명45949810286DB손해3447255382농협손해318231618롯데손해0.331211삼성화재215258306262296KB손해1822353626한화손해87821205023현대해상151132190169223흥국화재196050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