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2005 국감]국감 이모저모
○…전국공무원노조 충남지역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29일 충남도 국감에 맞춰 도청 앞에서 릴
레이 1인 침묵시위를 벌여 눈길. 김부유 본부장을 비롯 지난해 11월 공무원노조 파업시 파면당
한 노조원 8명은 '도정 빙자 정치놀음 심지사는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심대평
충남지사의 신당 창당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즉각적인 지사직 사퇴를 주장. 이들은 30일 국
회 농림해양수산위 국감에서도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
○…1급 지체장애인인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비례)은 승용차편으로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중 가장 먼저 오전 10시40분경 도청에 도착해 휠체어를 타고 도청으로 들어섰고, 국회에서 버
스로 출발한 대다수 의원들은 국감 개시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은 정오가 다 되어 도청에 도착
해 빈축을 사기도. 시각장애인인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도청 현관에서 도 간부 공무원이 점
자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자 "점자 명함을 미리 준비한 공무원들 대단하다"고 말해.
○…국회 보건위원회에는 열린우리당 장향숙·김선미, 한나라당 전재희·안명옥·고경화, 민노당
현애자 의원 등 여성의원이 6명이나 포함돼 '우먼 파워'를 실감케 해. 또 이날 국감에는 한국시
각장애인연합회 충남도지부 황화성 지부장을 비롯 공주·연기 등지에 거주하는 시각·지체 장애
인이 10여명이 참관해 보건복지분야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한때 중단 되는 등 파행을 빚기도.
국회 건교위는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섰
으나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철도공사의 부실한 자료제출 등 불성실한 감사태도를 문제 삼으
며 잇따라 감사 연기를 요청.
이에 따라 김한길 건교위원장은 감사를 중지하고, 의원들 간에 감사 속개 여부를 조율한뒤 가
까스로 오후 2시에 감사를 재개.
이어 국감 보충자료 및 증인 출석은 내달 5일 다시 국정감사를 열어 보충키로 하는 등 난항을
겪어.
○…29일 국회 산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 대한 국정감
사 중 재래시장을 찾아 길거리 현장국감을 벌여 눈길.
산자위 소속 의원 20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피감기관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대전시 정동 중앙
시장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벌여 관심.
이날 토론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요구하는 상인들의 질문과 의
원들 및 피감기관 관계자의 답변이 오고가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29일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뒤 "악법도 법이란 말
이 있다"며 "입법기관의 국회의원으로서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눈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판결 직후 산자위의 중소기업청 국감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
히고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고 생각하므로 평가는 역사에 맡겨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기
고 홀연히 국감장을 떠나.
이에 국감장은 조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줄곧 숙연한 분위기에 젖었고,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
원과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등 여·야 산자위원들은 조 전 의원을 국감장인 정부 대전청사 앞뜰
까지 배웅하며 위로.
이에 앞서 김용갑 산자위원장 등 산자위원 전원과 우리당 문희상 의장 등 여·야의원 93명은 조
의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내기도.
/최 일·임호범·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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