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 안중근 순국한 뤼순감옥 , 독립기념관 15 년째 현지조사 ‘0’ … 올해 조사에서도 빠졌다 >
- 뤼순감옥박물관 마지막 실태조사 2011 년 … 15 년간 현지 확인 없어
- 올해 중국 사적지 조사에서도 뤼순감옥 제외
- 안중근 추모관 ‘ 문화상품관 변경 ’ 도 올해 5 월 현지 네트워크 통해 뒤늦게 인지
- 윤동주 생가 표석 변경은 8 월 언론 보도 통해 파악
- 윤동주 생가도 마지막 조사 2019 년 … 가나자와 윤봉길 암장지적비는 2015 년
- 박성훈 의원 “ 독립운동 사적지를 언론 보도와 현지 제보로 확인하는 관리체계부터 뜯어고쳐야 ”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중국 뤼순감옥박물관에 대해 독립기념관이 2011 년 이후 15 년 동안 현지 실태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올해 실시한 중국 지역 조사 대상에서도 뤼순감옥은 빠졌다 .
박성훈 의원이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뤼순감옥박물관의 마지막 실태조사는 2011 년이었다 . 이후 상태 기록 변경 이력도 없었으며 , 독립 기념관은 2026 년 중국 현지조사에서도 뤼순감옥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
이는 뤼순감옥 내 안중근 의사 관련 전시시설의 변동이 계속돼 왔다는 점에서 관리 공백 논란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
실제 2023 년에는 뤼순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등의 사료를 전시하던 전시실이 보수공사를 이유로 수개월간 폐쇄된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
더 큰 문제는 독립기념관이 현지 사적지의 변화를 자체적인 정기 실태조사가 아닌 외부 경로를 통해 파악했다는 점이다 .
독립기념관은 뤼순일아감옥의 안중근 추모관이 문화상품관으로 변경된 사실을 올해 5 월 4 일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인지했다고 답했다 . 윤동주 생가 입구 표석 변경은 이보다 늦은 8 월 17 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다고 밝혔다 . 이후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현지 관계자를 통해 세부 조치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다른 주요 사적지도 조사 공백이 확인됐다 . 윤동주 생가는 2000 년 , 2016 년 , 2019 년 조사 이후 추가 조사 기록이 없었고 , 일본 가나자와의 윤봉길 의사 암장지적비는 2002 년과 2015 년 조사 이후 기록이 없었다 .
독립기념관이 자체 파악한 ‘ 부분변형 ’ 사적지도 3 곳이었다 . 윤두저촌 조선의용대 거주지는 2017 년 수해로 담장 일부가 손실됐고 , 하얼빈 안중근 의거지는 2018 년 현지조사 당시 기념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 멕시코 메리다 김윤원 여관은 2024 년 문 위치가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 .
반면 독립기념관의 2025 년 사업계획에는 국내 전북지역 등 173 개소와 국외 미국 등 59 개소에 대한 사적지 심화조사를 추진한다고 명시돼 있다 .
박성훈 의원은 “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을 15 년 동안 현장에서 확인하지 않고 , 올해 조사에서도 빼놓은 것은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체계의 허점을 보여준다 ” 며 “ 언론 보도나 현지 제보가 있어야 변화를 파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사적지별 조사주기와 이상징후 대응체계를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 ” 고 말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