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승수 의원실-20261022] 261022 오심은 쌓이는데 설명은 사라졌다 축구협회 K리그팬들과 약속한 먼데이브리핑은 어디갔나

오심은 쌓이는데 설명은 사라졌다…축구협회



K리그 팬들과 약속한‘먼데이 브리핑’어디로 갔나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약속한 대면 브리핑, 올해 단 한 차례도 개최 안 해…‘판정브리핑’보도자료 4건으로 대체



판정브리핑 4건 중 오심 인정은 단 1건…나머지는 정심 판단·판정 정당성 해명



- 국회에는 “운영 여건상 명칭 변경” 해명…회의록·속기록·결과보고서도 전무









김승수 의원 “약속한 브리핑은 한 번도 안 열고 ‘명칭 변경’으로 어물쩍…팬들과의 소통 의지 전혀 보이지 않아”






지속되는 오심 논란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은 대한축구협회가 판정 관련 대외 소통을 강화하겠다던 약속마저 저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회는 올해 초 약속한 ‘먼데이 브리핑’을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은 채 사실상 폐지하고, 이를 보도자료 방식의 ‘판정브리핑’으로 대체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국민의힘)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판정브리핑 4건 가운데 오심을 인정한 사례는 단 1건에 그쳤다. 나머지 3건 중 2건은 해당 판정이 정심이었다는 설명이었으며, 다른 1건도 중계 화면에 송출되지 않은 카메라 앵글까지 VAR이 확인할 수 있다며 판정의 정당성을 해명하는 내용이었다.



팬들의 의문을 해소하고 판정 오류를 검증하기보다 협회가 선정한 사안에 대해 기존 판정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일방향적 발표에 치중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먼데이 브리핑을 두고 의원실에 “운영 여건상 ‘판정브리핑’으로 명칭 변경”이라고만 답변했다. 그러나 판정브리핑은 별도의 대면 회의나 행사 없이 보도자료 배포 방식으로 운영돼 참석자 명단과 회의록·속기록·결과보고서도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협회는 이슈가 큰 사안일수록 평가협의체의 공식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정작 판정에 대한 논의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기록조차 남기지 않은 것이다. 당초 약속한 대면 소통을 사실상 중단하고도 단순한 명칭 변경으로 설명하는 것은 약속 불이행의 책임을 모호하게 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오심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K리그 오심은 2024년 28건에서 2025년 79건으로 급증했으며, 2026년에도 10월 기준 27건이 발생했다. 올해 3월부터 10월 11일까지 심판 배정정지 등 행정조치를 받은 경기는 총 26경기(K리그1 9경기·K리그2 18경기)로, 관련 조치는 29건, 배정정지는 총 50라운드에 달했다.



주심 징계 20건 중 3라운드 이상 중징계는 7건이었고, 징계를 받은 심판 23명 중 6명(26%)은 두 차례 이상 징계를 받았다. 온필드리뷰(OFR) 이후 원심을 유지했다가 부적절한 판정으로 평가된 사례도 4건 확인됐으며, 지난 5월 부산-천안시티전에서는 승패에 영향을 준 판정으로 기재돼 주심이 4라운드 배정정지를 받았다.



한편 의원실이 요구한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2025~2026년 연구용역·구매·법무법인 계약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 협회는 자료가 방대하다는 이유로 추후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김승수 의원은 “약속한 브리핑을 한 번도 열지 않고 보도자료 몇 건으로 대체한 뒤, 국회에는 ‘운영 여건상 명칭 변경’이라고만 답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팬들은 협회가 선택한 일부 장면에 대한 일방적인 해명이 아니라, 논란이 된 판정의 판단 근거와 오류 여부를 투명하게 설명받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심은 해마다 반복되고 심판 배정정지는 50라운드에 달하는데, 판정브리핑은 기존 판정의 정당성을 해명하는 데 치중하고 관련 논의 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있다”며 “판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선택적 해명이 아니라 오심 여부와 판단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