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울진 5호기 복수기의 튜브지지체(탄소강) 부분부식 문제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강구를 주문함
- 10.5일 모 방송사 저녁뉴스에서 울진 5호기(‘03.10 가동 착수)의 복수기에 생긴 부식 문제가
톱뉴스로 방송된 것과 관련(아래내용)
※ 보도된 주요 내용
○ 복수기에 문제가 생기면 방사능물질에 유출되어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다.
○ 복수기 부식은 슈퍼스테인레스 스틸을 30% 섞어 쓴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복수기 튜브 재
료를 티타늄으로 바꿔야 한다.
○ 복수기 녹제거 작업을 위해 준공 직전 2달 동안 시험가동을 몰래 중단했다.
○ 건설중인 신고리 1,2호기는 스틸 대신 티타늄을 써야한다는 두산중공업의 제안을 한수원이
이유 없이 일축했다.
- 복수기가 화력발전소에도 다 설치되어 있는 설비이고, 원전에서도 원자로 냉각회로와는 독
립된 별도의 냉각회로에 들어 있어 방사능물질에 오염될 염려는 적은 부분임(첨부 참조).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일단 보도된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음.
- 복수기를 포함한 원전 2차계통 규제 업무는 그동안 산자부(전기안전공사)가 담당했었는데,
그 업무가 지난 5월부터는 과기부(원자력안전기술원)로 이관되었음. 따라서 복수기도 이제 과
기부의 안전규제 대상에 포함되었는바, 이번 사건에 대해 과기부가 어떤 규제조치를 취할 예정
인가?
- 슈퍼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티타늄 합금이나 모두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 재료이고, 실제 부식
이 일어난 부분도 튜브가 아니라 탄소강으로 만들어진 튜브지지판임. 결국 이번 부식 사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튜브재질로써 슈퍼스테인레스 스틸이 좋으냐 티타늄이 좋으냐 하는 문
제가 아니라 튜브와 지지판이 밀착되지 못하고 틈이 생겨 해수가 스며든 원인에 관한 문제임.
- 울진 5,6호기 복수기의 상부 30% 튜브를 슈퍼 스테인레스 재질로 교체한 것은 터빈에서 막
나온 고온·고속의 증기에 의한 튜브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었는데, 그 결과 지지판 표면
코팅재(티타늄)와 튜브가 이종금속이 되어 용접이 불가능하였음. 결국 이전 원전들과는 달리
용접은 하지 않고 단순히 확관방식으로만 튜브와 지지판을 밀착시킨 것이 틈새가 생겨 해수가
침투하고 부식이 발생하게 된 것임.
- 이번에 해수침투로 부식 발생을 초래한 지지판과 튜브 틈새를 에폭시로 처리하고 원전 재가
동에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에폭시 처리만으로 한 주기 운전기간(약 18개월) 동안 재발방지
를 담보할 수 있는가? 보다 근원적인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문제가 되었던 영광 5,6호기와 울진 5,6호기의 열전달완충판 이탈사
고도 단순확관에 의한 밀착이 실패한 것이 원인이었음.
- 그 당시 딜레마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오차 한계 이내로 정교하게 폭발확관을 하였더
라도 열전달완충판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없었다는 것임. 그 결과 열전달완충판을 재 장
착하는 것을 포기하고 현재는 완충판이 없는 상태로 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당시 확관공사 시공을 맡은 기업이 두산중공업 이었는데, 이번 경우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두
산중공업이 시공한 것으로 알고 있음. 두산중공업이 과거 열전달완충판 문제와 이번 울진 5호
기 복수기 문제로 확관방식에 자신감을 잃은 나머지 향후 건설예정인 신고리 1,2호기에는 용접
처리가 가능하도록 튜브를 모두 티타늄 합금으로 환원하자고 한수원에 제안한 것이 아닌가 생
각함.
- 보도에 의하면 한수원이 두산중공업의 티타늄 환원 제안을 일축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확관
방식 개선만으로는 재발방지의 보장이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인 만큼 신고리 1,2호기 등 후속
호기에서는 티타늄 환원을 긍정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에 대한 과기부의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