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여자경찰이 늘어나면 경찰력이 약화된다?
2배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여성 경찰들
여성경찰이 남성만 못하다는 편견 버려야
열린우리당 홍미영의원은 경찰청 확인감사에서 “1989년에 일반공무원의 경우 이미 철폐되었
고 법률상으로는 남녀를 분리모집하거나 채용을 달리할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이
근거도 없이 아직도 남녀를 분리모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지금 시행중인 ‘여경
채용목표제’가 오히려 여경의 공직 진출에 오히려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최근 4년간 서울지방경찰청 공채 경쟁률 남자 23.57:1, 여자 43:1 … 커트라인도 여자가 평
균 8.3 높아
2005년 경찰대학 입학생 모집 경쟁률남학생은 34.8:1, 여학생 60.8:1 … 여학생 커트라인 평
균 10.25 높아
여경을 선발하는 대표적 방법으로는 공채와 경찰대, 간부 후보생 시험 등이 있다. 2014년까지
여경 10% 확보를 목표로 여경채용 비율 탄력 적용을 하고 있는데, 최근 4년간의 서울 지방 경
찰청 공채의 경우를 예로 들면 남자는 매년 평균 500여명을 선발하고, 여자는 80여명을 선발하
였는데, 남자는 23.57 : 1의 경쟁률이고, 여자의 경우는 43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남자와 여
자의 커트라인의 경우는 100점 만점에 여자가 평균 커트라인이 8.3이나 높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경찰대학은 매년 120명 중에서 12명을 여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는데, 2005년 입학생의 경
우 남학생은 34.8: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여학생은 60.8:1의 경쟁률을 보였고, 커트라인도 여
학생이 평균 10.25의 점수 차이로 높다. 현재 2006년도 선발시험을 진행 중인데 남학생은
36.4:1의 경쟁인 반면, 여학생은 70.3:1 로 갑절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남성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었던 경찰업무를 여성이 수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주
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가 있다. ‘작은 키가 경찰업무 수행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으므
로, ‘키가 작다는 이유로 우수한 인재를 잃지 않겠다’‘는 LA경찰(1997년 무장강도와 경찰간의
치열한 총격전에서 용감히 대처했던 한 여경의 활약상을 계기)의 단호한 정책의지 표명을 통
해, 모집에서 남녀분리제도를 철폐하고 여성들에게도 문호를 완전 개방한 사례들이 있는데, 미
국의 경우 완전 개방을 한 시의 여경비율을 보더라도 경찰직의 특성상 30%를 넘지 않고 있다
고 한다.
홍미영 의원은 “여경은 현재 남자경찰관과 분리해서 모집하고, 동시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남
자경찰관과 일부 차별화 교육을 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캐나다 와 같이 동시모집, 동시교육의
방법을 검토하여 남자경찰관과의 차별화 교육을 시정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여
경이 중요직무에 배치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승진에서의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
로, 이에 주의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홍미영 의원은 “이번 기회에 21C 여경으로 거듭나, 여경의 직무영역을 확대해 나가, 우수한 여
경인력들이 보조역할에서 탈바꿈하고, 전문성을 더욱 높여 경찰조직에서 여경의 가치를 재평
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찰청장은 여경의 수가 확대되면 경찰력이 약화된
다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