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수원=뉴시스】농촌진흥청이 일본 벼 품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이 막연한 호감을 바로잡기 위
해 일본벼 품종이 잎 도열병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연구 결과를 일부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부산.
금정)은 "농촌지원국 친환경 기술과가 지난 8월께 고시히까리 등 일본품종 벼의 병해 발생 현
황을 산하 3개 기관(작물과학원, 호남 농업 연구소, 영남 농업 연구소)을 통해 현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지를 임의로 조작하고 조사수치를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품종의 도열병 발병률 조사가 총 11개 지역에서 실시 됐으나 이중 0%로 나타난 경
기 안성지역은 조사자료에서 삭제하고, 2차 재조사 실시(부안), 발병률 변경(여주)만을 언론
에 집중 홍보, 결과를 왜곡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사결과보고서 초안에는 경기도 여주지역 고시히끼까리의 발병필지율이 0%로 조사
됐는데 청장 결재문서에는 당초 전북 익산에서 촬영한 잎도열병 발병사진을 여주 고시히까리
인 것처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어 현재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체 진상조사 중
이다"고 밝혔다.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뉴시스 2005.10.06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