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해수위-박승환의원]조난신호 접수 93%가 오발신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전체 해상 조난신호의 90% 이상이 오발신에 의
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2005년 8월 사이에 접수된 조난신호 946건 가운데 880건(93%)이 오발신에 의한 것
으로 조사됐다.



오발신 현황을 살펴보면 '취급 부주의'가 392건(41.4%)으로 가장 많고 '기기 고
장'이 70건(7.4%), '장착 하자' 14건(1.5%) 등 승선원들의 잘못이나 자체 고장으로
인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조난신호 발신 경위에 대해 오작동일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모
르는 '원인 미상' 건수도 200건(21.1%)에 이르렀으며 조난대상자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도 48건(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난을 당한 경우는 고작 66건(7.0%)에 그쳤다.



박 의원은 "오발신으로 인해 경비정과 항공기, 경찰력, 예산이 낭비되고 실제
조난사고 발생시 지연 대응마저 우려된다"며 조난신호 발신기가 탑재된 어선을 대상
으로 장비의 보관과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200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