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화관광위] 국내 영화, 장애인 홀대 '심각'

국내 영화, 장애인 홀대 ‘심각’
영화관, 장애인 편의시설 태부족·관람석 설치 의무이행 ‘전무’
한국영화 한글자막처리 6년간 고작 12편, 연 평균 단 2편 불과



국내의 영화관과 영화제작사들의 장애인 홀대가 도를 지나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
수 국내 영화관이 장애인 관람석 설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는가 하면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영화 한글자막처리도 연평균 단 2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8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구식 의원(한나라당·경남 진주갑)이 영화진흥위원회으로부터 제
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영화는 지난 2001년 52편 상영에 시장점유율 50.1%와 관람객 수
4,480만여명을 기록한데 이어 2003년 65편 상영 시장점유율 53.5% 관람객 수 6,391만여명,
2005년 83편 상영 시장점유율 58.7% 관람객 수 8,544만여명을 차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영화진흥위원회가 2006년 6월 서울 단성사 등 9개 영화관의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결
과, 대다수 영화관이 장애인의 접근 및 이동 편의를 위한 ‘매개시설과 내부시설’, ‘피난시설’ 설
치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애인들의 쾌적한 영화 관람을 위해 의무적으
로 설치돼야 할 ‘장애인 관람석 설치’를 이행한 조사 대상 영화관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여기다 국내 영화제작사들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 8월말 현재까지 6년 동안 청각장애인들
을 위한 한글자막처리 영화를 12편 밖에 상영하지 않아 연평균 단 2편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
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영화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단 한 편도 없었으나 2004년
에 ‘태극기 휘날리며’ 1편, 2005년 ‘가문위 위기’ 등 9편, 2006년 ‘한반도’ 등 2편이 전부인 실정
이다.



최 의원은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2001년 50%를 넘은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관람객 수
도 2배 가량 덩달아 증가했으나 장애인들을 위한 관람시설이 태부족하고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영화 제작이 한 해 평균 2편에 그친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관련법 개정 등을 검
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별첨 - 최근 6년간 한국영화 관련 현황(표)>



2006. 9. 18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국회의원 최 구 식



문의: 784-4411(최구식의원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