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보건복지위-정화원의원실]정부 기관에서 감염성 폐기물무단배출

정부 기관에서 감염성 폐기물 무단 배출
2006-09-25 21:49



(SBS 8뉴스)



(앵커)
병원이나 질병 연구기관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감염 위험때문에 별도 처리하도록 엄격히 규
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 기관이 오히려 이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
인됐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국립 독성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쓰레기장입니다.



안전한 일반 쓰레기 만을 버리는 곳입니다.



그러나 쓰레기 봉투를 열어보니 각종 실험도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전혀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이 쓰레기들은 이렇게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겨 외부로 배출됐습니
다.



위험물질을 담은 용기에 폐형광등, 음식물 쓰레기까지 마구 섞여 있습니다.



한 쓰레기 봉투에서는 Y-BAG이 나옵니다.



이 Y-BAG은 사람에게 감염 위험이 높은 세균 실험물과 유해한 독성 물질들을 담는 특수용기
로 반드시 따로 수거해 완전 소각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국립 독성연구원 관계자)
그 마크 바이오 헤자드(위험) 표시인데 보통 우리가 혹시 모르니까 그냥 주문해서 그냥 하는
거예요.



폐기물관리법에도 의료 행위나 관련 실험을 하는 곳은 유해한 폐기물을 별도로 처리하도록 규
정하고 있습니다.



(이재영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바이오 헤자드라는 것은 유해 폐기물로 간주를 시켜야 합니다. 일반 폐기물과는 달리 소각처
리 해야 합니다.



일반 병원의 경우 영업 정지까지 당할 수 있지만, 정부 기관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입니다.



(정화원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법을 준수하고 불법 폐기물을 철저하게 단속해야할 정부 조차도 이런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버
렸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식약청 등에서 생산된 감염 위험성 폐기물은 지난해만 모두 73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 정부
기관에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쓰레기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



SBS 8뉴스 동영상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