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보건복지위-정화원의원] "환경병은 국민병복지부가 나서야"

정화원 의원 "환경병은 국민병복지부가 나서야”
국회 보건복지위 정화원 의원



아토피, 천식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는 비염, 천식 등 다른 질병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까지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토피는 현대의학으로도 좀처럼 치료가 어려운 ‘현대판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문에 약값 등 의료비가 엄청나게 들어가 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아토피와 더불어 대표적인 어린이 환경병인 천식은 사회적 비용이 의료비(1조원), 생산성 손실
(1조1000억원), 삶의 질 저하 등 무형비용(2조원) 등 총 4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
고 있다.



이러한 환경병은 단순한 질병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국민병’이
다. 그러나 정부는 부처 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아직 마련
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는 어린이 환경병에 대한 원인 규명과 역학조사 등 환경문제에 중점
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정이 이런 데도 보건복지부는 환경병을 만성질환의 일
부분으로만 취급한 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환경병은 최종적으로 국민보건과 사회복지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복지부가 나서야 한다. 현실
적으로 각종 질병 관련 데이터 등 보건의료 정보나 자원이 대부분 복지부에 있는 것도 그 이유
가 된다. 복지부는 이제라도 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의 측면에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야 한다.



세계일보와 본 의원이 공동으로 한양대에 의뢰해 나온 최근 연구 결과에서 오존 증가와 어린
이 아토피 입원율 증가가 정비례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데서 보듯이 환경오염이 국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정부는 환경병 실태조사와 더불어 범정부 차원에서 관
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6.09.28 (목) 19:15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