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내 언론사 기자 37.8% “국정홍보처 필요 없다”
국내 언론사 기자 73.0% “국정브리핑 언론매체 아니다”
국정홍보처의 일반적인 기능과 5대 혁신과제 수행 평가 ‘부정적’
국내 언론사 기자 3명 가운데 2명은 지금의 국정홍보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국정
홍보처가 수행하는 기능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자
4명 가운데 3명은 국정홍보처의 ‘국정브리핑’이 언론매체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1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구식 의원(한나라당 경남 진주갑)이 국회에 출입
하는 기자들을 상대로 ‘국정홍보처와 국정브리핑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홍보처의 필요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37.8%의 기자들은 ‘국정홍보
처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정책 홍
보, 각 정부부처 홍보조직으로 국정홍보 충분히 수행, 언론통제 및 언론자율성 훼손 우려, 단
일 기구를 통한 국정홍보 한계 등을 들었다.
국정홍보처의 기능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기자들은 국정홍보처가 정부발표 관련 사무 수행의
경우 7점 만점에 4.34점을 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국정에 대한 여론수렴(2.89점), 국정
에 관한 국내외 홍보(3.53점), 정부내 홍보업무 조정(3.63점) 등에 대해선 대체로 부정적인 평
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들은 또 국정홍보처의 국정과제 집중관리(3.61점), 정책홍보 품질 제고(3.16점), 국가이미
지 집중관리(3.21점), 선진한국 바로 알리기(3.11점), 고객중심 맞춤 홍보(2.50)점 등 5대 핵심
과제에 대해서도 3.12점의 평점을 줘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특히 기자들은 국정홍보처가 공무원(4.73점)에 대한 홍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반면 일반 국민(2.89점)과 언론(2.97점)에 대한 홍보수행은 저조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60.6%
의 기자들은 국정홍보처가 제공하는 보도자료나 정보가 취재활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73.0%의 기자들은 ‘국정브리핑이 언론매체인가’를 묻는 물음에 언론매체가 아니라고 대답
했으며 국정브리핑의 신뢰성은 7점 만점에 3.52점, 홍보효과는 3.31점, 의제설정 및 여론형성
3.09점, 관영 대안매체 역할 3.32점 등을 매겨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분석됐
다.
이와 함께 ‘국정브리핑이 정부 입장을 정당화하는 뉴스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기자들은 7
점 만점에 4.46점의 평점을 줘 국정브리핑이 국정홍보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정부의 입
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2006. 10. 16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국회의원 최 구 식
문의: 784-4411(최구식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