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정감사 보도자료 / 건설교통부
무궁화 · 새마을호 화재 위험에 무방비
-객차 내장재는 불붙는 소재, 터널구간에는 방재시설 전무-
지난 3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21만명이 이용하는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내장재가
불연성 소재가 아니라 화재에 취약하고, 일반열차 주행구간 터널에는 아무런 방재시설도 없어
말 그대로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정감사 첫날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장경수 의원(건교위, 안산 상록갑)은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새마을호·무궁화호의 내장재가 불연성 소재가 아니어서 화재발생시 특히 지난 대구
지하철 참사처럼 방화 등 인위적 사고에 취약함을 지적하였다.
KTX의 경우 객차 좌석, 바닥, 커튼 등 내장재는 모두 불연재로 되어 있어 시너를 뿌려도 쉽게
불이 붙지 않지만, 일반열차의 내장재는 비록 난연성 소재여도 불이 붙을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어 안전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더 큰 문제는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다니는 터널에는 선로작업원의 열차대피소 외에
어떤 방재시설도 없어, 터널 내 어둠과 유독연기 속에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장경수 의원은 지난 8월 18일 새마을호 좌석, 커튼, 바닥 등 내장재 연소실험 결과를 소개하면
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도 등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열차 화재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우
리나라도 대구 지하철참사처럼 결코 열차화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하루 평균 21만 명, 작년 한 해만도 6,800만 명이 이용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해 KTX
역방향 좌석의 순방향 교체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열차의 안전을 더이상
모른 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경수 의원은 “건교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일반열차의 내장재를 불연재로 교체해야 하며, 새
로 도입되는 차량뿐만 아니라 기존 열차도 단계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첨부된 한글 파일에는 연소실험 사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