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지상파와 케이블TV 어린이 만화프로그램 비속어 및 외국어 남용 심각
폭력적이며 인간 비하적인 표현 부적절하게 자주 언급
노래가사에도 외국어나 불필요한 외래어 무차별 사용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의 어린이 대상 만화프로그램의 비속어 및 외국어 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구식 의원(한나라당 경남 진주갑)이 18일 방송위원회로부
터 제출받은 ‘지상파방송 3사 어린이 대상 만화프로그램의 언어 사용상 문제점 개선방안’ 보고
서에 따르면 평일 오후 4 ~ 6시 사이의 대다수 만화프로그램에 폭력적이고 인간비하적인 표현
이 자주 등장하며 불필요한 외국어나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2TV의 ‘아이언키드’와 ‘천하통일 파이어 비드맨’ ‘요랑아 요랑아’, MBC TV의 ‘스피어즈’,
SBS TV의 ‘빛의 전사 프리큐어’ ‘접지전사’ ‘아이 삼국유사’ 등 조사 대상 만화프로그램 대부분
이 비속어와 폭력적인 언어, 인간 비하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 프로그램은 ‘꺼져라’, ‘멍청한 녀석’, ‘꼬드겨 보라고’, ‘아얏! 으악 헉 히얏 윽~’, ‘파
괴야말로 쾌락이니깐’, ‘끝장내버리고 말겠어’, ‘단둘이서 해치우다니’, ‘이번엔 진짜로 끝내주
겠다’, ‘희생양이 되는 것 외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존재’,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다니깐’ 등
폭력적이거나 인간비하적인 비속어를 여과 없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KBS 2TV ‘카드왕 믹스마스터’와 ‘천하통일 파이어 비드맨’, ‘아이언키드’, MBC TV의 ‘스
피어즈’, SBS TV ‘빛의 전사 프리큐어’ 등 5편의 만화프로그램은 노래가사에 외국어나 불필요
한 외래어가 무차별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으로 SBS TV의 ‘빛의 전사 프리큐어’ 주제곡은 “프리티해 프리큐어 / 무지무지 터프하
지 / Your best! my best!, We are the best friends! / Let's go, get you love / Love, love,
get you, / get you, love love 모드야, / 스트레스보다는 로맨스가 좋아” 등으로 묘사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케이블방송의 어린이 대상 12개 만화프로그램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만화채널
인 투니버스의 ‘아따맘마’는 ‘오버(→과장)했다’, ‘센세이션’, ‘코디네이트를 맞춰봐(→서로 맞춰
봐)’, ‘컬러(→색)도 좋아’, ‘화장실 간단 리폼(→변경)’ 등의 불필요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사용
하고 있었으며 챔프채널의 ‘무적뱅커 크로켓’ 등 프로그램은 ‘멍청이들’, ‘니들은 내 레이더망
에 걸려들었어’, ‘땡 잡았다’, ‘오줌싸기 대작전’, ‘진짜진짜 잘 먹힌다’, ‘엉덩이를 긁적긁적, 제
대로 된 여자야’ 등의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JEI재능방송의 ‘파워레인저 매직포스’를 포함 모두 5편의 케이블방송 만화프로그램도 노래
가사에 불필요한 외국어나 외래어를 과도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는 폭력성 등 수위를 충분히 고려해 만화프로그램을 방송해야 할 것”이라고 지
적했다.
2006. 10. 18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국회의원 최 구 식
문의: 784-4411(최구식의원실)p://s.ardoshangha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