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2006-10-17 14:24]
정윤섭 기자 =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윤두환(尹斗煥.한나라당) 의원은 17일 "주택공사 직
원이 판교 아파트의 건설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특정업체에 높은 점수를 주는 등 건설사와
주공간에 입찰담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주공은 판교 아파트 6천 세대에 한해 턴키입찰(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을
도입하면서 판교단지내 6개 공구별로 평가위원회(정원 10명)를 구성했고, 주공은 건교부 훈령
을 임의로 적용해 6개 평가위에 각각 주공 직원 3명을 위원으로 참여시켰다.
그는 "주공 직원이 평가위에 들어간데다 주공의 설계.주택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교수들
도 1-2명씩 참여해 주공의 입김이 반영되도록 평가위가 구성됐다"며 "그 결과 주공 직원이 높
은 점수로 평가한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업자로 선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주공이 발주한 공사 255건의 낙착률은 60-80%대로 대형건설업체들은 이익
이 작다는 이유로 주공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며 "하지만 대형건설업체들
이 독식한 이번 판교입찰의 경우 낙찰률이 평균 97%에 달했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