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최인기 의원, 경찰청 과거사위의 나주 동박굴재사건 조사 누락,
강하게 질책
최인기 국회의원은 1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가해자인 나주 동박굴재사건을 지난해
경찰청의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대상을 선정할 때 왜 누락시켰는지 그 이유를 경찰청
장에게 따져 물으며 강한 질책을 했다.
지난 5월 30일 진실화해위에서 조사개시결정을 내린 동박굴재사건은 1951년 2월 26일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철야마을뒤 동박굴재에서 나주경찰서 봉황지서 소속 경찰들과 봉황지서 특공대
에 의해 철천리 1,2구(수각/유촌/등내마을)와 철천리 3구(선동마을)주민들 50여명이 집단 학
살당한 사건이다.
최인기 의원은 봉황지서 경찰들과 지서소속 특공대에 의해 저질러진 일인 만큼 경찰청과 전남
경찰청에 관련자료들이 있을 것인데 이런 사건을 조사대상에서 누락시킨 것은 경찰의 불성실
한 태도와 진상을 규명하려는 적극적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묻고 이래서 아직도 경찰
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과거사위는 이 사건조사개시를 의결하여 깊이 있게 조사에 임하든지 현재 진행되고 있
는 진실화해위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그동안 나주동박굴재사건의 유족들은 억울한 사정을 제대로 호소하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나
주봉황유족회 양성일 회장의 증언과 집념이 공개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는데 기여하였다.
최인기 의원은 나주동박굴재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명예회복과 유족들의 보상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