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6~7월 ‘집단 식중독’ 호소
평택, 미군 이전예정지 전·의경 70여명
평택시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에서 경비 근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의경들이 지난 6·7월 도시락
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정두언 의원(한나라당, 서
울 서대문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 오전 경비 근무를 담당하던 전경 5명이 도시락을 먹
은 후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의경의 식중독 증세는 이후에도 계속 발생해 지난 7월6일 37명, 7월12일 14명, 7월22일 14
명 등 지난 6월부터 7월 사이 전·의경 70여명이 도시락을 먹은 후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해당 급식업체에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식중독균이 발견되지 않아 급식을 재개하
도록 해 지난 11일 급식업체 선정위원회의 급식배제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급식을 했다.
정두언 의원은 “평택 대추리 경비를 담당하는 전·의경들의 생활 실상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
악하다”며 “잘못된 음식으로 식중독을 일으켰으면 바로 조사를 해서 업체를 바꿨어야 했는데
경기경찰청의 대응이 너무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특정업체의 제조과정
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는 기온이 높아 보관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
했다.
(경기매일)김철인 기자의
2006년 10월 20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