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산자위-권선택의원]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갈수록 줄어든다

[06.10.23]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갈수록 줄어든다
냉장고 등 에너지 고효율 소비제품 시장 점유율 최근 3년간 계속 하락
‘에너지원단위’ 일본의 3.3배, 에너지 효율 개선 시급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등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권선택 의원(무소속)이 23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기냉장고, 전기세탁기, 전기밥솥, 백열전구 등 주요 에
너지효율등급표시제품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004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기냉장고의 경우 에너지고효율제품(1~2등급)의 시장점유율이 2003년 73.2%에서 2004년
50%, 지난해에는 48.3%를 기록하는 등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권선택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과 관련 “양문형 냉장고를 비롯한 대형·고급 가전제품의 다
량 보급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도 “선진국들이 2000년대 들어 에너지 고효율제품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시장점유율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
조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5등급보다 30~4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으며, 이
에 따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고효율 제품의 사용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
고 있는 상황. EU의 경우, 에너지고효율(A등급)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1993년 2%수준에서
2003년에는 45%로 급상승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원 단위가 2002년 기준으로 일본의 3.3배
로, OECD 국가중에서 헝가리, 터키와 같은 수준”이라며 “정부 18개 부처가 머리를 맞대서 만
든 에너지원단위 개선 3개년 계획이 형식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에너지원단위’란 GDP 1천달러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에너지 소비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부는 2007년까지 에너지 소비효율을 8.6% 개선하고, 2012년에는 미국수준(0.221)으로 낯춘
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권 의원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무려 97%에 육박하는 만큼 고유가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며 “에너지 효율제고는
고유가와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중요
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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