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광위-손봉숙의원실]언론재단 언론교육원

■ 한국언론교육원은 언론사 취업 위한 사설학원인가?
공익성 없는 ‘예비언론인 양성사업’ 폐지해야



언론인 재교육사업을 해야 할 한국언론교육원이 예비 언론인 취업을 위한 사설학원과 같은 사
업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언론교육원은 지난 3년 동안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을 고루 갖춘 언론인 양성’이라는 목적
으로 6개월 일정으로 예비 언론인 양성교육사업을 실시해왔다.



교육대상은 언론사 입사를 희망하는 수험생들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을 통
해 선정되며, 필기(50%)와 면접(50%) 점수를 합산하여 기수별로 상위 30명을 선발하고 있다.



언론재단은 예비언론인 양성교육 사업의 진정한 목표가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을 고루 갖춘 언
론인 양성’이라고 하지만 교육 일정표를 보면, 기사쓰기, 논술/작문과 같은 실무교육이나 면접
특강 등이 프로그램의 주를 이루고 있다. 3기 교육 일정표를 보면 약 110건의 교육프로그램 중
언론윤리 및 책임의식과 관련된 것은 단 4건에 불과하다.



또한 언론재단은 한국언론교육원을 홍보하면서 예비언론인 양성 교육과정의 졸업생 중 55.6%
가 중앙 언론사에 취업했다는 것을 ‘경이적인 성과’라며 내세우고 있다. 이는 언론재단 사업이
공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마치 언론사 취업을 위한 사설학원과 다름없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 것
이다.



<표> 이수자 및 취업 현황
이수자언론사 취업1기29명 수료14명2기28명 수료16명3기32명 수료20명4기32명 수료5명



예비언론인 양성 교육과정의 교육비 부담률은 교육생 1인당 47%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생 1인
당 비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교육생 1기부터 3기까지는 교육종료시 시행한 기획취재(금강산)비
로 60만원을 자부담하였으나, 2006년(4기)부터는 교육 수익자 부담원칙을 도입, 순수 교육비
로 80만원을 받고 있다.



공익사업이라는 명목을 갖추기 위해 언론재단이 일부 교육비를 부담하고, 절반 가까운 금액은
교육생 부담을 통해 언론인 양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언론교육원은 당장 예비언론인 양성과정을 폐지하고, 기존 수습기자 기본교육과정과 언론인
재교육 과정의 내용을 보강·확대하는 것이 사업취지에 맞을 것이며, 공익기관으로서의 위상에
맞는 사업을 펼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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