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한국마사회 국정감사
2006. 10. 24(화)
한국마사회 내부 의식전환 필요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한국마사회가 외부 환경변화와 내부경
영 실패에 따른 경영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한해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내고 있
으나 2003년 2350억원, 2004년 1700억원, 2005년 140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075억원대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사회는 경영실적이 악화된 탓을 장기화된 불황과 사설경마, 경마게임 오락실 등에서 돌
리고 있고, 경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마권발행액의 10%인 레저세율을 낮추는 등 관련 세제
개편을 수년째 추진중이다.
그러나 위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며, 마사회 전반적인 경영 마인드 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열린우리당 이영호(강진ㆍ완도)의원은 “한국마사회가 현재의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고 방만한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근거로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실태 분석 결과를 제
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2000년에 비해 2005년 매출은 2조4966억원이나 줄어들었
으나 같은 기간 경상운영비는 오히려 900억원이나 늘어났다. 수익은 줄어들었으나 지출하는
비용은 더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2002년 14명이던 임원은 2006년 현재 17명으로 늘어났는데 최근 추가된 두 명의 사외이
사는 각각 전 농림부 축산국장과 명예퇴직한 직원으로서 ‘외부인사로 하여금 경영을 감시하게
한다’는 사외이사 선임의 본래 취지와 거리가 멀다.
이 의원은 “더 늦기전에 한국마사회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방만한 경영 개선이 우
선돼야 한다”며 한국마사회 내부의 의식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