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광위-전병헌 의원] 정동극장의 주차장으로 전락한 중명전

정동극장의 주차장으로 전락한 중명전



- 예산부족으로 건물은 텅빈채 방치



- 주차장은 공연관람객의 주차장으로

□ 근대문화유산인 중명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3호) 앞 부지가 정동극장의 주차장으로 사용
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음

※ 중명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3호 지정 / 1983.11.11)
o 소재지 : 서울시 중구 정동 1-11
o 규 모 : 대지 약727평(2,403㎡), 건물 약237평(784.49㎡)
o 연 혁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도서관(경운궁내 궁중부설도서관)으로 1900년 러시아 건축
가 사바틴에 의해 지어짐. 고종의 외교사절단 접견장 및 연회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05년 ‘을
사늑약’의 체결장으로 널리 알려졌음



□ 정동극장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명전을 매입하여 현재까지 공연관람객 및
일반주차장으로 활용
o 당초에는 인근주차장 부지매입을 검토하였으나, 중명전이 문화재의 활용과 주차공간 확보
가 가능함에 따라 사업변경 후 중명전을 매입
- 매입일 및 매입비용 : 2003.5.30 / 49억3백만원(국고보조금)
o 이전 소유자인 (주)정한개발, 중명전을 사무실 임대와 유료주차장으로 사용하여 주차장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정동극장의 판단



□ 정동극장은 중명전 매입으로 숙원사업인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 중명전의 역사전시관 활
용으로 공연과 역사적 전시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함
o 노후화된 중명전 복원공사를 위해 보수비용 6억원이 배정되었고, 자문회의를 거쳐 중명
전 복원공사의 관리감독청이 서울시 중구청으로 변경(2004.4)
o 중명전 활용을 위해 국회의원 41인 ‘일제침략역사자료관 추진 권고결의안’ 채택(2004. 12)
o 2005년으로 이월된 6억원의 예산으로 중명전 지붕공사를 완료하였으나, 2006년 사업예산
미배정으로 현재 복원공사가 중지된 상태임
⇒ 현재 중명전은 빈 건물로 흉물스럽게 남아있고, 앞 부지는 정동극장의 주차장으로만 이용
되고 있음



□ 현재, 정동극장은 직원 및 공연관람객의 주차를 위해 극장주차장과 부설주차장 및 인근의
예원학교 운동장을 활용하고 있음
o 극장주차장 : 약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약 59평, 195.5㎡) 업무 및 직원주차용
으로 사용
o 부설주차장(중명전) : 약 78여대 정도 차량의 주차가 가능(면적 : 약 592평, 1954.18㎡)하
여 공연관람객들의 주차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으나, 좁은 골목길로 30인승 이상의 대
형버스 주차 불가능하고, 총 400석의 정동극장 공연장 규모를 감안할 때 주차공간이 부족한 경
우도 발생함
o 예원학교 운동장 :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단체관람객 예약시 예원학교와 사전협의를 통하
여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나, 저녁공연만 가능하고, 학교 사정상 운동장 활용이 불가능
할 경우도 발생

▶ 문제점 및 질의



□ 중명전은 우리의 치욕적인 근대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로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근대유적임. 그럼에도 현실적인 문제-즉, 주차난 해소에만 치우쳐 주차장으로
활용한 것은 문화기관으로서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공적책임을 망각한 것이 아닌가?

□ 매입 당시 중명전을 역사전시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고 하였지만, 현재 중명전 건물은 논란
속에 빈 건물로 방치되어 있음. 애초부터 주차장만을 위해서 중명전을 구입한 것은 아닌지?
- 중명전 매입 관련하여 정동극장은 ‘주차장 매입사업 계획서’를 작성
⇒ 매입 때부터 문화유산, 문화공간으로서 중명전을 활용하려는 목적보다 주차장으로 활용
하려는 목적에 무게중심을 둠



□ 현재와 같이 중명전과 인근학교 운동장의 주차장 활용은 주차난 해소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보는데, 주변 사설유료주차장을 관람객에 한하여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보았는가?

□ 중명전 복원공사의 관리청이 서울시 중구청에서 문화재청으로 변경되었는데 향후 중명전
의 활용 방안이 결정되고, 중명전 앞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 못하게 되면 재차 불거지는 주차
장 문제를 해결할 대책과 방안은 마련되었는가?
- 현재로서는 중명전 앞마당의 주차장 활용하지 않고서는 공연관람객의 주차문제를 흡수할
수 있는 대안이 마땅치 않음
- ‘문화유적(중명전)의 보존’과 ‘문화시설(정동극장)의 활용’이 대척점을 이루고 있음
p://s.ardoshanghai.com/s.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