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정감사
2006년 10월 23일
한국도로공사
예고된 참사,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고립된 7.3km 교량에 소화기조차 없어
대형 전광표지판·추가 안전순찰 없어 사전 안전조치 미흡
최근 3년간 서해대교에서만 43건의 사고, 33명의 사상자 발생
지난 4일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는 대형 전광표지판 설치, 안전순찰 강화, 소화기 등 방재시
설 설치 등 안전 관련 조치들만 이루어졌더라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 지적이 나왔
다.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건설교통위원회)은 23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연중 50
일 내외로 안개가 발생하는 연장 7.3km의 서해대교인 만큼 도로정보 안내시설 및 방재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졌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바다를 가로질러 건설된 서해대교에는 지형적 특성상 연중 50일 내외로 안개가 끼는 만큼 사고
의 위험은 항상 내재되어 있었다. 따라서 운전자들이 도로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대
형 전광표지판이 설치되어야 했지만, 실제 서해대교상에는 소형 편주식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
어 시속 110km로 달리는 차량에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장경수 의원은 “최근 3년 동안 서해대교에서 43건의 사고에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도로
공사에서는 안전대책을 시행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가 중요하므로
연장 1km가 넘은 긴 교량에는 반드시 소화기나 소화전이 설치되어야 함”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