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정감사
2006년 10월 23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정수기, 단 한번도 수질검사 안 받아
5·6년 된 정수기 수질검사 안 받아 세균 그대로 마실 수 있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정수기가 설치된 이후 단 한번도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나 식품안전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1999·2000년에 설치된 6·7년 된 정수기가
45% 이상 되는 것으로 밝혀져 하루 빨리 수질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건설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 정수기 관
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노선별 매출액 상위 2개소 총 22개 휴게소에
설치된 정수기 95대 가운데 단 한대도 수질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45개·47%의 정수기는 도입된 지 5·6년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먹는 물’ 안전이 위협받
고 있는 실정이다.
다중이용시설 및 학교의 경우 이미 수차례 정수기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입원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업체·협회 중 누구도 정수기 수질검사를 하
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관계기관의 무관심과 안전불감증이 지적받고 있다.
장경수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특히 더
철저하게 먹는 물의 수질에 신경을 써야 함에도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며, “도로공사는
하루 빨리 정수기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경수 의원은 “설이나 추석 등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명절과 더운 여름철의 경우 특별
점검을 실시해서 휴게소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도로공사의 안전의식 제고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