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환노위-신상진의원) 공단방류 퇴적물 '중금속 범벅'

공단 방류 퇴적물 ''중금속 범벅''

○인천 공단의 배출수 방류점 퇴적물의 크롬 농도가 선진국 담수 퇴적물 기준치의 238배인 것
으로 드러났음. 또 울산 온산공단 방류구 퇴적물에서는 선진국 기준치의 38배에 달하는 카드뮴
이 검출돼 관리가 시급한 실정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위해우려물
질 모니터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음.



○모니터링은 국립환경과학원이 2004년 12월, 2005년 9월 두 차례 하천과 공단 방류구 주변
등 75개 지점에서 퇴적물에 함유된 크롬, 납 등 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것임. 과학원은 현재 담
수 퇴적물에 관한 국내 중금속 기준치가 없어 캐나다 기준을 적용했음.



○이에 따르면 인천 가좌하수종말처리장 방류구 퇴적물의 2004년 크롬 농도가 8894.34㎎/㎏
으로, 캐나다 환경부의 담수 퇴적물 기준치(37.3㎎/㎏)의 238배나 초과했음. 지난해 9월 조사
에서 1142.95㎎/㎏으로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임.



○울산 온산공단 배출수 방류구 퇴적물의 중금속 농도도 높아 원산천 하류(온산역 뒤편 배수
로)는 카드뮴 농도가 1차 23.01㎎/㎏으로, 캐나다 기준치(0.6㎎/㎏)의 38배에 달했음. 경기 안
산공단은 500.65㎎/㎏에 달하는 크롬과 166.2㎎/㎏의 납이 검출됐음.



○또 일반 하천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도 심각했다. 특히 인천 북구 계양동 하천 퇴적물은 크
롬 농도가 107.05㎎/㎏으로 나타났으며, 납도 67.14㎎/㎏이 검출돼 캐나다 퇴적물 납 기준치
(35㎎/㎏)의 약 2배에 달했음.



○하천 퇴적물의 납 농도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이 1·2차 조사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
음. 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 양화교 하천 퇴적물에서 크롬이, 송파구 신천동 잠실대교 하천 퇴
적물에서는 납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음.



○하천 퇴적물의 중금속은 수질은 물론 수중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먹이사슬을 따라 인체
에 스며들 수 있음. 실제로 이 지역에서 채집한 붕어에서 카드뮴과 수은 등이 검출된 것으로 밝
혀졌음.



○신상진 의원 “사정이 이러한 데도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하천
퇴적물의 중금속 관리 대책과 중금속 유해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등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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