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서울대학교②]
서울대학교, 정체성은 어디에?
-일제가 세운 경성전수학교, 경성의학전문학교, 수원농림전문학교 등을 기원으로 삼는 단과대
학도 있어
□ 서울대학교는 1946년 미군정청에 의하여 ‘국립서울대학교설립에 관한 법령’이 공포됨으로
써 설립되었고, 이에 따라 지난 13일, 개교 6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 바 있음. 이는 비록 서울
대의 전신이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경성제대이긴 하지만, 식민 시대 일제의 유산에서 벗어나,
해방 공간에서 민족의 고등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역사인식의 결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임.
□ 이에 따라, 서울대의 출발은 1946년이 기점이며, 이 당시 통합대상이었던 경성대학 뿐 아니
라, 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치과전문학교, 경성법학전문학교, 경성광산전문학교, 경성고등공
업학교, 경성고등상업학교, 경성사범학교, 경성여자사범학교, 수원농림전문학교 등 모든 학교
에 해당하는 것이 마땅할 것임.
□ 하지만, 개별 단과대학들중 일부는 이와는 다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서울대학교
의 홈페이지에서 각 단과대학별 연혁을 찾아보면 대체로 그 출발점을 1946년 8월로 삼고 있으
나, 일부 단과대학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음. 총 16개 단과대학 중 7개 대학은 별도의 출발
점을 찾고 있음. 이 중 다수가 일제가 관립으로 만든 학교와 연관성을 찾고 있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