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교육위-이경숙][기사76]충청투데이10/17


충북도내 학교 대부분 화재 노출
대피장소 활용도 3.2% 대형사고 우려 교육경비보조금도 시-군 최고 68배差


2006년 10월 17일 (화) | PDF 5면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충북도내 기초자치단체간의 교육여건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상당수의 학교들이 화재에 취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기초자
치단체에서 교육에 투자한 교육경비보조금은 청주시가 20억 5027만 원인데 반해 증평군은
3000만 원으로 두 지역간 무려 68.3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 체육관 설치율은 단양군과 음성군은 0%, 진천군은 32%로 지역간 심한 격차를 보였고 25년
이상 된 노후건물은 초등학교 50%, 중학교 46%, 고등학교 4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노후건물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보은군으로 24개 학교건
물 중 12개교로 50%에 달했다.

중학교도 보은군이 13개 학교건물 중 6개교(46%)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는 단양군이 9개 학
교건물 중 5개교(5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발전기금에 있어서도 지역간에 큰 격차를 보였다.

학교발전기금 접수금액은 청주시가 27억 98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단양군의
1735만여 원에 비해 161배에 달했다.

교육안전망 구축에 있어서도 충북도내 상당수의 학교들이 화재 시 피난·방재시설이 취약한 것
으로 지적됐다.

충북도내 학교의 87.1%가 화재에 대비한 완강기가 없고 77.5%의 학교가 비상조명등이 설치
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화재 시 대피장소로 활용해야 할 옥상의 경우 85.2%가 문이 잠겨 있고 유사시 자동 열림 기
능이 있는 옥상출입문은 3.2%에 불과했다.

양성평등 교육과 관련 타시·도에 비해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교육전문직, 여성교장 및 교감 비율은 교육전문직의 경우 전국 평균 24.4%보다 높았으
나 여성 교장·교감 비율은 7.6%로 전국평균 12.8%보다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양성평등교육 전담부서와 업무분장에 있어 도교육청 실업교육담당 장학사가 여성교육
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등 전담인원이 없는데다 담당자도 주로 실업업무 중심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숙 의원은 "충북의 기초자체단체 중 괴산·보은군의 교육복지투자가 시급하며 특히 보은군
은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도 절실한 형편"이라며 "학교안전측면에서도 다른 시·도에 비해 화재
시 피난·방재시설이 취약해 대형사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