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강원랜드, ‘사채도박’ 알면서도 방치
사채행위 증가 불구 제한조치 오히려 완화, 근절의지 의심 돼
카지노 확장 앞두고 올 들어 각종 제한규정 완화 조치
강원랜드가 지나치게 영리에만 집착, 사채도박까지도 사실상 묵인 방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
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권선택 의원(무소속)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원랜드내
에서 사채업자들의 도박자금 대출행위와 이를 통한 사채도박이 만연하고 있다”며 “최근 사채
행위 적발 건 수가 증가 추세임에도 올 들어 강원랜드가 사채행위 및 사채 이용행위자에 대한
출입제한 규정을 완화, 사실상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의혹이 든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사채행위 적발 시 영구 출입제한 조치를 내리던 강원랜드는 올
들어 1년 출입제한으로 규정을 완화했으며, 사채 이용자에 대한 출입제한 역시도 3개월에서 1
개월로 규정을 완화했다고 한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측의 이 같은 조치가 사실상 사채도박을
눈감아 주는 것에 다름아니라며, “카지노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랜드가 수익증대를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 밖에도 권 의원은 “강원랜드의 사채행위 적발실적을 보면 2004년 4월4일 15건, 동년 8월3
일 27건, 2006년 2월4일 35건 동시적발 등 특정일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는 사채도박에 대
해 일상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자 적발의지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