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소감문 한양대 기계공학 이정훈
법률연맹
2009-03-13 00:00:00
182
대학생으로서 국회에 한번이라도 가본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면 100중에 몇 명이나 될까? 아마, 5명 내외 일 것 같다. 나도 국정 감사 모니터링 이라는 사회봉사를 접해보지 못하였다면 아마 평생에 살면서 국회란 곳을 과연 들어가 봤을 지도 의문이고 구경삼아 가본들, 그곳의 경비들이 날 들어가게 해주었을지도 의문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국정이 이루어지고 대한민국의 정치적 역사가 이루어지는 국회를 가볼 기회가 있었다는 것으로도 이번 사회봉사는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내가 했던 일은 국정감사 모니터링 인데,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국정감사에 성의를 보이는지와 그들이 어떤 말을 하고 답변자는 어떻게 대답하는지에 대해서 지켜보고 그에 대한 기록과 내 수준에서의 평가를 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치적 관심을 국회에게 보이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되는 일이었다. 맨 처음 국회라는 곳을 갈 때는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었다. 국정감사 중이니깐 시험기간인 줄 알지만 와서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법률 소비자 연맹 관계자 분의 조언 때문이었다.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웠다. TV 에서만 보던 둥근 지붕이 멀리 보이는 경비실에서 일차 검사를 하고 다시 본 건물에 들어 갈 때는 금속 탐지기도 작동한다. 그리고 방문자 일일이 국회 직원들이 온 목적을 확인하고 명찰도 준다. 모니터링 이라고 쓰인 명찰이다. 난 모니터링 실이 어딘지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게 됐는데 그 덕분에 몇 몇 국회의원을 보게 되었다. 그다지 교활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조금 위엄 있어 보이는 것 이외엔 별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였다. 보통 국회의원이라면 선입관이 정치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철새짓도 많이 하고 교활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실제적으로 볼 때는 그런 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직 나의 안력이 부족하였으리라 생각된다.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실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20명 남짓 되는 과학기술위원회 의원중 감사 출석의원이 10정도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이었다. 야당이 많이 않나왔다. 무슨 여당과의 정치적 이견차이에 대한 불만표시로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국정감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건지는 몰라도 조금 화가 나기 시작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자 들이 자신의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화가 났고 선거철 이외에는 국민의 시선을 염두에 두지 않는 다는 것이 더욱 화가 났고 자신의 지위가 높기에 어느 정도의 핑계거리만 있으면 출석하지 않아도 누구도 시비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듯한 태도가 화가 났다. 국회의원 감사는 없는지 궁금했다.
일단 국정감사가 시작되자, 나의 감정이 추슬러지기 시작했다.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부총리로 승격)에 대한 질문들이 그냥 시간 보내기 위한 국정감사가 아닌 날카롭고 당연히 장관으로서 어떤 입장인지 제시해야 할 바를 정확히 요구하고 있었다. 물론 국회의원 보좌관 들이 다양한 질문들을 만든 것이겠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출석한 국회의원이라도 열심히 국정감사에 임하는 태도가 다행이었고, 아직 까지 대한민국의 역사는 진일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은 나의 생각에 의문을 던지는 행동들이 보여지기도 했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내가 한일은 국회의원 누가 오지 않았는지, 어떤 국회의원이 성의있게 국정감사에 임하는지 불성실한지를 체크하고 지각하는 국회의원 또는 자기 차례가 끝나고 가버리는 의원이 없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질의 응답을 하는지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물론 그 문서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다. 나중에 그 자료가 어떻게 쓰일지는 몰라도 내 이름이 들어간 문서가 대한 민국의 정치 발전이라는 큰 모래사장 해변가에 모래 한 알갱이라도 되었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기관 담당자분은 정말 친절하신 분이셨다. 그 많은 인원 전부(국정감사 모니터링 봉사자가 각 대학해서 모이면 150명정도 된다.)를 일일이 상대하시려면 한 이야기 또하고 녹음기 틀 듯이 말해야 함에도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친절히 맞아 주시고 끝나면 수고 했다고 하시고 그런 분이기에 시민단체가 이루어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보통 시민 단체라 하면 사회에 긍정적 영향도 미치지만 어떤 면에서는 없어도 될 시민단체가 존속하면서 (단순이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 존속) 우리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분 같은 사람들이 시민 단체를 운영 한다면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시민단체라면 우리 역사는 앞으로 더디게 라도 진일보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회 봉사는 나름대로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고 내 후배들에게도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봉사라도 생각이 든다. 정치에 열변을 토하는 후배에게 딱 한마디 던지고 싶다. 사회봉사하면서 직접 보고 느껴보라고....
내가 했던 일은 국정감사 모니터링 인데,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국정감사에 성의를 보이는지와 그들이 어떤 말을 하고 답변자는 어떻게 대답하는지에 대해서 지켜보고 그에 대한 기록과 내 수준에서의 평가를 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치적 관심을 국회에게 보이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되는 일이었다. 맨 처음 국회라는 곳을 갈 때는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었다. 국정감사 중이니깐 시험기간인 줄 알지만 와서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법률 소비자 연맹 관계자 분의 조언 때문이었다.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웠다. TV 에서만 보던 둥근 지붕이 멀리 보이는 경비실에서 일차 검사를 하고 다시 본 건물에 들어 갈 때는 금속 탐지기도 작동한다. 그리고 방문자 일일이 국회 직원들이 온 목적을 확인하고 명찰도 준다. 모니터링 이라고 쓰인 명찰이다. 난 모니터링 실이 어딘지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게 됐는데 그 덕분에 몇 몇 국회의원을 보게 되었다. 그다지 교활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조금 위엄 있어 보이는 것 이외엔 별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였다. 보통 국회의원이라면 선입관이 정치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철새짓도 많이 하고 교활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실제적으로 볼 때는 그런 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직 나의 안력이 부족하였으리라 생각된다.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실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20명 남짓 되는 과학기술위원회 의원중 감사 출석의원이 10정도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이었다. 야당이 많이 않나왔다. 무슨 여당과의 정치적 이견차이에 대한 불만표시로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국정감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건지는 몰라도 조금 화가 나기 시작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자 들이 자신의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화가 났고 선거철 이외에는 국민의 시선을 염두에 두지 않는 다는 것이 더욱 화가 났고 자신의 지위가 높기에 어느 정도의 핑계거리만 있으면 출석하지 않아도 누구도 시비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듯한 태도가 화가 났다. 국회의원 감사는 없는지 궁금했다.
일단 국정감사가 시작되자, 나의 감정이 추슬러지기 시작했다.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부총리로 승격)에 대한 질문들이 그냥 시간 보내기 위한 국정감사가 아닌 날카롭고 당연히 장관으로서 어떤 입장인지 제시해야 할 바를 정확히 요구하고 있었다. 물론 국회의원 보좌관 들이 다양한 질문들을 만든 것이겠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출석한 국회의원이라도 열심히 국정감사에 임하는 태도가 다행이었고, 아직 까지 대한민국의 역사는 진일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은 나의 생각에 의문을 던지는 행동들이 보여지기도 했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내가 한일은 국회의원 누가 오지 않았는지, 어떤 국회의원이 성의있게 국정감사에 임하는지 불성실한지를 체크하고 지각하는 국회의원 또는 자기 차례가 끝나고 가버리는 의원이 없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질의 응답을 하는지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물론 그 문서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다. 나중에 그 자료가 어떻게 쓰일지는 몰라도 내 이름이 들어간 문서가 대한 민국의 정치 발전이라는 큰 모래사장 해변가에 모래 한 알갱이라도 되었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기관 담당자분은 정말 친절하신 분이셨다. 그 많은 인원 전부(국정감사 모니터링 봉사자가 각 대학해서 모이면 150명정도 된다.)를 일일이 상대하시려면 한 이야기 또하고 녹음기 틀 듯이 말해야 함에도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친절히 맞아 주시고 끝나면 수고 했다고 하시고 그런 분이기에 시민단체가 이루어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보통 시민 단체라 하면 사회에 긍정적 영향도 미치지만 어떤 면에서는 없어도 될 시민단체가 존속하면서 (단순이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 존속) 우리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분 같은 사람들이 시민 단체를 운영 한다면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시민단체라면 우리 역사는 앞으로 더디게 라도 진일보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회 봉사는 나름대로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고 내 후배들에게도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봉사라도 생각이 든다. 정치에 열변을 토하는 후배에게 딱 한마디 던지고 싶다. 사회봉사하면서 직접 보고 느껴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