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나를 바꾸어 준 사회봉사 활동 숙명여대 민은미
법률연맹
2009-03-13 00:00:00
366
예전부터 사회봉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겨울학기가 되어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에 법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느끼지는 못했었지만 이번 봉사활동의 한 과정이었던 법률연맹 오리엔테이션은 법의 중요함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법과 사법을 바로 알아야 나와 사회를 지킬 수 있다’라는 주제의 특강은 나의 생활에 있어서 법의 중요함을 일깨워주었고 법에 대한 지식의 필요함을 절실히 일깨워 주었다. 법의 체계 안에서 국가와 나의 존재가 보호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법이 잘 운영이 되기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고 오직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두고 발로 뛰는 법률소비자연맹의 활동이 굉장히 대단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 법률소비자연맹이 거둔 성과에 대해 들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이루는 성과가 대단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에 대해 왜 진작 참여하지 않았을까하는 후회와 함께 활동의 한 일원으로서 참여한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대가 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나라를 올바른 방향을 이끌어가기 위해 한 시민으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생각에 그 동안 숨겨왔던 사명감 또한 마음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나에게 아무런 자극이 없이 나를 지켜 주었던 공기 같은 존재의 법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그 동안 남의 이야기 인 양 지켜만 봤던 법률 관련 이야기들이 나의 실제 생활에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그러한 이슈들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보며 고민하였던 시간이었다. 내가 이번 봉사 활동에서 맡은 분야는 ‘언론 모니터링’ 이었다. 로스쿨 도입 논란의 실상에 대한 주제로 언론의 내용을 스크랩하고 이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2004년에 사법개혁에 관해 벌어진 논의 중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사안인 ‘로스쿨’에 대해 그것의 실상과 방안에 대해 기사를 정리해 보고 이에 대해 전반적인 분석과 의견을 수립하였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각 기사나 신문사마다 로스쿨에 대해 갖고 있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로스쿨의 도입이 결정 되면서 법조계와 유사직역과의 갈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어느 신문에서는 변호사 쪽에 손을 들어주고 또 다른 신문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등 뚜렷하게 대조되는 양상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는 많은 양의 기사를 보면서 전반적인 상황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각 기사에 묻어있는 관점을 비교해 봄으로써 기사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로스쿨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면서 우리나라의 법조계에 큰 변화가 생겼고 이 변화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해결책을 위해서는 자신들만의 이해관계에 집착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플라톤은 ‘개인은 국가 내에서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며, 따라서 모든 시민이 공공선(公共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고 말했다. 법은 TV에서만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멀리 느껴만 왔던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의미에 대해 마음 속 깊이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 법의 소비자로써 이러한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민해보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수립하는 것은 참으로 의의 있는 일이다. 법에 대한 나의 관심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계기로 인해 법의 운영에 대해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
플라톤은 ‘개인은 국가 내에서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며, 따라서 모든 시민이 공공선(公共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고 말했다. 법은 TV에서만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멀리 느껴만 왔던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의미에 대해 마음 속 깊이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 법의 소비자로써 이러한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민해보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수립하는 것은 참으로 의의 있는 일이다. 법에 대한 나의 관심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계기로 인해 법의 운영에 대해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