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사이버 국정감사활동을 마치며,,,한양대 신소재공학 문영근
법률연맹
2009-03-13 00:00:00
296
3학년 초부터 사회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먹고는 있었지만, 선뜻 실천에 옮기지 못하던 나는 3학년이 거의 다 끝나가는 3학년 겨울학기에서야 사회봉사를 할 수 있었다. 자기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찾는 중에 법률소비자연맹의 국정감사모니터링(국감모니터링)이라는 사회봉사활동을 찾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는 잘 몰랐지만 국회에 대해서 막연한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있던 나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이 사회봉사활동에 지원하기 전에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사회봉사를 신청했다.
학교에서의 자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얼마 안 있어 법률연맹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은 법과 사법을 바로 알아야 나와 사회를 지킬 수 있다는 주제 하의 하나의 강좌였다. 결코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일 뿐이 아니라 법생활 강좌였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님의 강의는 역동적이면서 재미도 있는 유익한 말씀들이 아주 많았다. 김대인 총재님께서는 전날에 집필을 하시느라 잠을 1시간도 주무시지 못하신 채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어찌나 목소리에 힘이 넘치시고 논리정연한지 잠을 주무시지 못하셨다는 말이 잘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악법도 법이라는 것 그리고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에 대한 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까지 정말 논리정연하고 사리에 맞는 말들이 너무 많았다. 강의를 듣고 나니 이런 것들을 이제까지 나의 생각과는 다른 점들이 너무 많았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잊지 맙시다’란 노래를 부를 때 처음에는 조금 쑥스럽기도 하여 조그만 목소리로 불렀지만, 조금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노래의 음이 흥겨워 저절로 크게 불러졌다. 아침부터의 강의라서 조금 잠이 덜 있었는데 잠도 다 깨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화합하게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장장 4시간에 걸친 강의를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 했지만, 김대인 총재님께서는 시간이 모자라신 것 같았다.
이번 달에는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직접 국회에 가서 의정감사를 하는 것은 없고, 인터넷으로 국회의원들의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들을 분석하는 것만을 할 수 있었다. 사회봉사를 신청하기 전에 기대했던 내용과 달라서 처음에는 많이 실망했었다. 내가 하게 된 것은 제 251회 임시회 통과법률안을 분석하는 것 이었는데, 인터넷으로 국회에서 의안 정보 시스템에 들어가 최근 통과 의안을 검색하여 12월 29일에 통과된 64개 법안을 분석 및 모니터링하는 일이었다. 법률안의 제안자가 정부인지, 의원인지, 위원장인지를 구분하고 위원회별로 분석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사이버 의정모니터링을 한다고 했을 때엔 쉽게 할 수 있게만 느껴졌었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 듣고 나니 그렇게 쉬울 것 같지도 않았다.
처음으로 국회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고, 이곳에 링크되어 있는 국회 관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기도 하였다. 이제까지는 이런 국회 홈페이지에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었는데, 들어가 보니 누구나 잘 알아볼 수 있게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국민 누구나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데도 나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무심코 지나왔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국회에 법률안을 제안하는 일은 정부, 의원 또는 위원장이 했는데, 지난 251회 임시회에 통과된 법률안 중 많은 부분이 정부에 의해서 제안되었고, 의원들에 의한 법률안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소위 통법부). 또한 재정경제위원회처럼 활동이 활발하여 통과법률안이 20개가 넘어 총 통과법률안 중 1/3을 차지하는 위원회가 있는 반면 농림해양수산위원회나 환경노도위원회처럼 정부에 의한 법률안 1개만이 통과되는 위원회도 있었다. 전공이 공대 쪽이기에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했는데, 겨우 3개의 법률안만이 통과되어서 실망을 하기도 하였다.
나와 같은 대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가 지금하고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고 비록 후반엔 국회에 직접 가서 발로 뛰지는 못하였지만, 보람차고 값진 경험이었다. 다음 학기에도 법률연맹 모니터로서 국회에 가거나 아니면 대법원에 직접 가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 ♥
학교에서의 자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얼마 안 있어 법률연맹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은 법과 사법을 바로 알아야 나와 사회를 지킬 수 있다는 주제 하의 하나의 강좌였다. 결코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일 뿐이 아니라 법생활 강좌였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님의 강의는 역동적이면서 재미도 있는 유익한 말씀들이 아주 많았다. 김대인 총재님께서는 전날에 집필을 하시느라 잠을 1시간도 주무시지 못하신 채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어찌나 목소리에 힘이 넘치시고 논리정연한지 잠을 주무시지 못하셨다는 말이 잘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악법도 법이라는 것 그리고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에 대한 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까지 정말 논리정연하고 사리에 맞는 말들이 너무 많았다. 강의를 듣고 나니 이런 것들을 이제까지 나의 생각과는 다른 점들이 너무 많았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잊지 맙시다’란 노래를 부를 때 처음에는 조금 쑥스럽기도 하여 조그만 목소리로 불렀지만, 조금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노래의 음이 흥겨워 저절로 크게 불러졌다. 아침부터의 강의라서 조금 잠이 덜 있었는데 잠도 다 깨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화합하게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장장 4시간에 걸친 강의를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 했지만, 김대인 총재님께서는 시간이 모자라신 것 같았다.
이번 달에는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직접 국회에 가서 의정감사를 하는 것은 없고, 인터넷으로 국회의원들의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들을 분석하는 것만을 할 수 있었다. 사회봉사를 신청하기 전에 기대했던 내용과 달라서 처음에는 많이 실망했었다. 내가 하게 된 것은 제 251회 임시회 통과법률안을 분석하는 것 이었는데, 인터넷으로 국회에서 의안 정보 시스템에 들어가 최근 통과 의안을 검색하여 12월 29일에 통과된 64개 법안을 분석 및 모니터링하는 일이었다. 법률안의 제안자가 정부인지, 의원인지, 위원장인지를 구분하고 위원회별로 분석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사이버 의정모니터링을 한다고 했을 때엔 쉽게 할 수 있게만 느껴졌었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 듣고 나니 그렇게 쉬울 것 같지도 않았다.
처음으로 국회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고, 이곳에 링크되어 있는 국회 관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기도 하였다. 이제까지는 이런 국회 홈페이지에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었는데, 들어가 보니 누구나 잘 알아볼 수 있게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국민 누구나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데도 나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무심코 지나왔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국회에 법률안을 제안하는 일은 정부, 의원 또는 위원장이 했는데, 지난 251회 임시회에 통과된 법률안 중 많은 부분이 정부에 의해서 제안되었고, 의원들에 의한 법률안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소위 통법부). 또한 재정경제위원회처럼 활동이 활발하여 통과법률안이 20개가 넘어 총 통과법률안 중 1/3을 차지하는 위원회가 있는 반면 농림해양수산위원회나 환경노도위원회처럼 정부에 의한 법률안 1개만이 통과되는 위원회도 있었다. 전공이 공대 쪽이기에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했는데, 겨우 3개의 법률안만이 통과되어서 실망을 하기도 하였다.
나와 같은 대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가 지금하고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고 비록 후반엔 국회에 직접 가서 발로 뛰지는 못하였지만, 보람차고 값진 경험이었다. 다음 학기에도 법률연맹 모니터로서 국회에 가거나 아니면 대법원에 직접 가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