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사회봉사활동 소감문-숙명여대 생활과학부 공소라
법률연맹
2009-03-13 00:00:00
368
1학년 2학기에 우연한 기회를 통해 잘 몰랐던 사회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다. 물론 좋은 취지에서 열심히 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9월 23일 아침 법률 소비자 연맹에서 하는 사회봉사 활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라고 적힌 메일을 처음 보았을 때는 정말 4시간 동안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오리엔테이션 당일 날 나는 그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총재님 말씀이 있기전에 법률 소비자 연맹에서 만든 ‘잊지 맙시다.’라는 노래를 윤소라 부장님의 선창으로 배우는 기회가 있었고 뒤이어 총재님의 말씀이 있었다. 장장 3시간이 넘도록 연설하시는 총재님의 모습에서 법률 소비자 연맹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단 한 번의 쉼도 없이, 흐트러짐 없이 말씀하는 그 모습에서 아주 큰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처음 법률 소비자 연맹에서 하게 된 일은 행정 보조 업무였다. 처음 간 날에는 이번 년도 2학기 봉사활동 신청자들에 대한 기록을 컴퓨터에 옮기는 작업이었다. 그 다음 번에 갔을 때는 국정감사 기간이어서 국회로 가게 되었다. 멀리서 그 모습만 보다가 막상 들어간 국회는 정말 내가 국회안에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신기했다. 입구에서 절차를 밟고 들어가서 국정감사 모니터링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한 삼십분 정도는 무슨 말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헤매고 놓치고 그랬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내용도 귀에 하나하나 들어오고 재미있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웃기도 했다.
물론 국정감사이므로 딱딱하기도 하고 잘 알아 듣지 못한 내용도 있었지만 문화관광부 모니터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회 이슈에 대한 내용 역시 많아서 매우 흥미롭게 봤다. 우리나라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만 봤을 뿐인데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고 있다는 것에 대한 무언가 내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법정 모니터링 이었다. 주로 행정 보조 업무만을 하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법정 모니터링을 할 기회를 가졌는데 정말 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법원 안으로 들어갈 때에 들어가도 된 다는 것을 잘 알면서 앞에서 괜히 멈칫거리다 천천히 들어가서 보았다.
TV에서만 봐오던 재판장을 보고 그동안 생각해오던 웅장하고 위엄있는 그 특유의 모습이 아니어서 사실 조금은 실망을 했었다. 조용히 뒷자리에 앉아서 재판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말소리가 작아서 판사와 변호사의 말이 불분명하게 들려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 재판을 보다보니 재판 중 돈 갚으라며 언성이 높아지고 거의 싸움에 이를 듯한 일도 벌어졌었다.
법정 모니터링을 통해 나와는 무관하다고 여겼던 재판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달 동안 봉사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매우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나 혼자였다면 감히 엄두도 내보지 못할 일들을 봉사활동이라는 좋은 취지를 통해 경험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뿌듯했다. 내 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들을 만들었고 같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꼭 해보고 싶다
내가 처음 법률 소비자 연맹에서 하게 된 일은 행정 보조 업무였다. 처음 간 날에는 이번 년도 2학기 봉사활동 신청자들에 대한 기록을 컴퓨터에 옮기는 작업이었다. 그 다음 번에 갔을 때는 국정감사 기간이어서 국회로 가게 되었다. 멀리서 그 모습만 보다가 막상 들어간 국회는 정말 내가 국회안에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신기했다. 입구에서 절차를 밟고 들어가서 국정감사 모니터링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한 삼십분 정도는 무슨 말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헤매고 놓치고 그랬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내용도 귀에 하나하나 들어오고 재미있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웃기도 했다.
물론 국정감사이므로 딱딱하기도 하고 잘 알아 듣지 못한 내용도 있었지만 문화관광부 모니터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회 이슈에 대한 내용 역시 많아서 매우 흥미롭게 봤다. 우리나라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만 봤을 뿐인데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고 있다는 것에 대한 무언가 내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법정 모니터링 이었다. 주로 행정 보조 업무만을 하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법정 모니터링을 할 기회를 가졌는데 정말 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법원 안으로 들어갈 때에 들어가도 된 다는 것을 잘 알면서 앞에서 괜히 멈칫거리다 천천히 들어가서 보았다.
TV에서만 봐오던 재판장을 보고 그동안 생각해오던 웅장하고 위엄있는 그 특유의 모습이 아니어서 사실 조금은 실망을 했었다. 조용히 뒷자리에 앉아서 재판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말소리가 작아서 판사와 변호사의 말이 불분명하게 들려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 재판을 보다보니 재판 중 돈 갚으라며 언성이 높아지고 거의 싸움에 이를 듯한 일도 벌어졌었다.
법정 모니터링을 통해 나와는 무관하다고 여겼던 재판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달 동안 봉사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매우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나 혼자였다면 감히 엄두도 내보지 못할 일들을 봉사활동이라는 좋은 취지를 통해 경험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뿌듯했다. 내 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들을 만들었고 같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꼭 해보고 싶다